부임인사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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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인사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관리자
  • 승인 2019.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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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법진 교무.png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그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그것, 나와 진리를 향한 물음이 오늘도 계속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세상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물질이 개벽 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소태산 대종사의 개교 일성이 더욱 절실해진 요즘이다.


비록 물질은 부족하더라도 희로애락은 노복같이 부려 쓰고 싶은'배짱', 그것이 행복임을 알고 종교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에게 원불교는 어떠한 답을 줄 것인가. 익산에 소재한 원불교신문사에서 4년 근무하며 교단 언론의 두 가지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내적으로는 교단의 기록을 충실히 담아내고자 했고, 외적으로는 종교로서 원불교가 가진 사상(교리)과 활동을 널리 알리는 교화지로서 역할에 매진했다.


이제 한국사회의 중심 도시인 서울 한울안신문 편집장으로 부임을 받고 보니,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서울교구는 원불교의 바로미터다. 서울교구 교화가 살아나야 원불교가 살아난다.


그 믿음으로, 소태산 대종사가 원기9년 경성을 찾아 인연불공과 시대전망을 했던 그 정신을 잇고자 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해를 원기109년(2024), 서울교화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교단 정론지로서 더 큰 도약을 희망한다. 그동안 수고해준 박대성 편집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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