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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

기획┃"사바이디, 라오!" (안녕하세요, 라오스!) ①

by 관리자 posted Oct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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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한울안신문이 삼동인터 내셔널의 초청으로 5박 6 일(10월 14일(토)~19일 (목))간 라오스 시엥쾅 주 (州)에서 펼쳐지는 사회복 지법인 삼동회의 의료봉사 활동과 현지의 생생한 모습 그리고 세계교화를 위해 헌 신하는 이들의 활동을 동행 취재로 담아왔다. - 편집자 주

기획취재(4면).jpg

 

# 라오스는 어디에?
  처음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정덕균)에서 라오스 동행취재를 요청받고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라오스라니….’ 평소에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동남아시아, 그중에서도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조차 몰랐던 라오스까지 가야한다니. 며칠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자료를 통해 라오스가 어떤 곳인지 그리고 우리 원불교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확인했다. 내린 결론은 ‘명색이 기자가 가리는 장소가 있어서야 되겠는가’였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공산주의 국가로 국토 면적은 23만 7,000km로 남한보다 약간 큰 규모이지만 인구 수는 약 650만 명에 불과하다. 수도는 비엔티안(Vientiane)으로 라오스 현지 발음은 ‘위앙짠’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곳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사이에 끼어있는 동 남아 국가 중 유일한 내륙국으로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했다. 국명으로 대표되는 라오족이 전 인구의 과반수를 점유하고, 그 외의 수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라오스’라고 불리지만 자기들은 ‘라오’라고 부른다. 정식 국호는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


  동남아에 위치한 터라 당연히 고온다습한 날씨를 자랑한다. 다만 우리가 방문한 라오스 씨엔쾅 주는 한국의 가을 같은 날씨를 보여줬다.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소나무가 자란다는 곳이기도 하다.

 

기획취재(4면1).jpg

 

# 상좌부 불교의 나라, 라오스
  전체 인구의 약 80% 이상이 상좌부(上座部) 불교(소승불교라는 용어는 동남아 일대의 불교를 폄하하는 용어이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를 믿는 불교 국가이며, 유물론으로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라오스 정부는 국민들의 정서 속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불교를 그대로 인정했다.


  매일 새벽 6시에 초기불교의 전통 그대로 시내로 탁발을 나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필자가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서 카메라만 둘러매고 승려들을 기다렸다. 이미 신심 깊은 라오스 불자들은 공양물을 준비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러기처럼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천천히 걷던 승려들은 신도들의 공양을 받고 짧은 게송으로 복덕이 충만해질 것을 축원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금강경의 도입부에‘입사위대성 걸식어이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사위국의 큰 성에 들어가 차례로 밥을 빌기를 마치시고 다시 본래 처소에 들어가셨다, 入舍衛大城乞食於已城中次第乞已還至本處)’의 구절을 현장에서 접하는 것 같아 남다른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사진1)


  ‘꽃보다 청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에게 알려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는 이들의 불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탓 루앙(That Luang)’ 사원(사진2)이 위하고 있다. 라오스의 상징으로 국장(國章)과 지폐에도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로 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개선문인 ‘빠뚜싸이(Patuxai)’정도는 그 규모가 거대하지는 않아도 둘러볼 만한 유명 관
광지이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정읍시립요양병원 의료진과 필자를 포함한 홍보팀 12명이 함께 한 이번 의료봉사 일정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가 걸리는(차로는 9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시엔쾅 주의 주립병원과 라오스교당이 위치한 삼동 세일롬 종합학교(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에서 양 · 한방 협진으로 현지 환자들을 맞이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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