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1104호
2018.10.28

지난 호 보기

구독하기
최신호 주요기사
최근 많이 본 기사
 

한울안칼럼 |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by 관리자 posted May 19, 2018
Extra Form
부제목 여진세 교도 (유성교당, 하늘교육 대표)

여진세교도님.jpg

 

한반도에는 평화번영의 시대, 환희에 찬 통일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몇 주 안에 북미 정상이 세기적 담판을 벌인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전쟁불사론으로 세계를 들썩이던 두 정상이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날짜와 장소를 갖고 늑장을 부리며 외교적 관례에서 벗어난 결례를 범하고 있다. 북미회담 직전에 남쪽 대통령과 회담을 잡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왠지 북측은 상당히 태연해 보인다. 핵무장을 완성하고는 “평화협정으로 불가침이 보장되면 북이 왜 핵을 갖고 어렵게 살겠나?”라며 웅변을 하고 있다. 미국과 펼치는 평화협상에서도 새 역사가 쓰여 지길 바란다.


  남쪽은 북미회담을 중재하며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으로 우리겨레와 세계에 감격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민족의 공동번영과 자주적 통일을 앞당긴다.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한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며 완전한 비핵화로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로 한다. 가을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즉각 실현키로 했는데 북미회담 후로 유보하고 있지만 ‘한반도 신경제지도’등 경제교류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며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북미회담에서도 북의 경제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질 거라고 짐작할 수 있게 된다.


  판문점 회담의 백미는 북미회담을 앞두고 남북의 지도자들이 존중과 배려,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까지 지으며 민족의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밑그림을 그려 북미회담으로 이양함으로써 국제적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북미회담 전에 한미정상회담이 잡혀 문 대통령의 역할과 고심이 더욱 커졌는데 인내심과 지혜로써 능히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시키길 것이라고 기대한다. 최근 북미 간 ‘평화애호 의지’와 ‘제재 압박에 대한 나약성’등 설전이 오고 가고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로 진통을 겪는듯하지만 조율이 곧 이루어지리라 본다. 미국과 꼿꼿이 맞서던 북이 “비핵화 할 테니 평화체제를 어떻게 실현 하겠나?”라고 던진 물음에 미국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가 회담의 핵심 의제인 것이다.


  북과 미국이 서로 명분과 실리를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역사적 대타협을 이뤄낼 것이다. 미국의 동북아 및 한반도 전략이 바뀌고 한반도의 평화지대 및 새로운 국제관계 형성으로 정치지형이 완전히 달라질지도 모른다. 북과 미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정상적인 관계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은 남북관계가 빠르게 발전하여 통일로 매진해갈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미국은 노무현 정권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통일코리아가 됐을 때 여러 측면에서 친중국적 성향으로 흐르는 것은 미국으로선 최악의 상황이 된다. 중립적이라도 미국과 전통적 관계를 유지하는 통일코리아가 되길 선호한다. 미국은 통일을 지지하면서 연방제 통일을 전제로 한 현재의 북쪽 정부에게도 전향적인 결단으로 친밀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미국의 올바른 판단을 돕는데 있어서 하나가 된 모습을 유감 없이 잘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북은 완전한 비핵화, 더 나아가 핵 폐기에 대한 요구를 통 크게 수용하려는 태세다. 북은 그에 상응하여 평화협정을 비롯하여 정당한 등가의 보상 을 요구할 것이다. 미국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 북미수교, 경제제재 해제와 북의 경제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 평화협정에 남북미중 4국이 참여하여 불가역적인 한반도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방안에도 합의할 것이다. 그러면 바야흐로 한반도에는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험이 없는 평화번영의 시대, 환희에 찬 통일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우리 민족에게 꿈이 아닌 현실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1. [1087호]  석존성탄절 기념 특별기고 | 미래의 불교, 여러 전통에서 찾다 ④

    # 원불교의 개혁적이고 새로운 관점 이러한 수행적인 면뿐만 아니라 교학(敎學)의 수학에 있어서도 참조할 점이 많다. 대표적으로 가톨릭의 경우 세례를 받기 전에 의무적으로 일정기간 교리교육을 받게 한다. 뿐만 ...
    Date2018.06.22 Views12
    Read More
  2. [1087호]  한울안칼럼 | 6.12 북미회담과 우리민족의 대변화

    인류의 평화를 위한 위대한 진보 어떤 사회집단의 역사에도 흥망성쇠의 인과법칙이 작용한다. 우리민족과 나라가 통일·번영을 이루기 위한 큰 기회를 맞이했다. 분단의 원인은 자타(自他)의 부정적 요인에 의...
    Date2018.06.21 Views11
    Read More
  3. [1086호]  석존성탄절 기념 특별기고 | 미래의 불교, 여러 전통에서 찾다 ③

    # 자신에게 실천하는 것이 사회적인 실천 주변에서 공부를 하신다는 분들을 보면 이곳에서 이 것 조금, 저곳에서 저 것 조금씩 배우듯이 배우는 것을 볼 수 있다. 혹은 지나치게 한 텍스트만을 파는 경우도 있다. 전...
    Date2018.06.18 Views12
    Read More
  4. [1086호]  한울안 오피니언 | 내가 생각하는 통일의 이유 3가지②

    # to. 내 친구 윤선에게 2. 탈(脫) 분단이 절실한 이유 -2 분단이라는것은, ‘아군vs 적군’, ‘도 아니면 모’, ‘흑과 백’같은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끊임없이 재생산 해내는데, ...
    Date2018.06.18 Views14
    Read More
  5. [1086호]  한울안칼럼 | 행복의 파랑새는 어디에 있는가?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자 우리 인간은 모두 행복하기를 원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려고 하지만 주변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
    Date2018.06.16 Views18
    Read More
  6. [1085호]  한울안 오피니언 | 내가 생각하는 통일의 이유 3가지①

    이분법적인 세상에서 벗어나서 다양성을 상상할 수 있는 세상 # to. 내 친구 윤선에게 한민족이기 때문에 통일을 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을 해야 한다. 등등 사람들은 저마다 통일을 해야...
    Date2018.06.05 Views25
    Read More
  7. [1085호]  요즘 청년 | 치아 교정을 통해 본 마음공부

    3주 전 치과에 방문했다. 6개월 마다 실시하는 정기 검진으로 교정에 이상이 없는지 봐주신다. 약 2년 전 교정 장치를 제거하고 유지기(고정 유지 철사)를 잘 때 착용한다. 하지만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유지기가 조...
    Date2018.06.05 Views19
    Read More
  8. [1085호]  석존성탄절 기념 특별기고 | 미래의 불교, 여러 전통에서 찾다 ②

    # 가장 중요한 것은 지계(持戒) ‘불교라는 가르침이 옳다. 이 외의 가르침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는 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강해서 타 전통과 종교에 까지 부정하...
    Date2018.06.05 Views10
    Read More
  9. [1085호]  한울안칼럼 | 화담和談, 평화 숲이 되다

    그 끊어짐과 아름다운 이음 이따금 파주에 있는 추모 공원을 다녀온다. 매해 돌아오는 기일에 얽매이지 않고 가고 싶을 때 간다. 그리움이라는 것이 정해진 날에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도심에서 흔히 느끼...
    Date2018.06.02 Views31
    Read More
  10. [1084호]  한울안 오피니언 | 네팔에서 꽃피는 삼동의 향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 정덕균 교무는 네팔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네팔 현지에서 근무하는 전무출신들을 위해 손수 만든 반찬과 발로 뛰어 다니며 후원받은 옷가지들로 짐을 꾸린다. 이번...
    Date2018.05.26 Views49
    Read More
  11. [1084호]  석존성탄절 기념 특별기고 | 미래의 불교, 여러 전통에서 찾다 ①

    # 불교가 종교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시고 불교가 세상에 탄생한지 2600여년이 다되어 간다. 그간의 불교의 역사는 수많은 철학적 사유와 수행적 경험이 쌓여 다양한 모습으로 ...
    Date2018.05.26 Views20
    Read More
  12. [1084호]  한울안칼럼 | 평화의친구들 이사장 1년

    평화의친구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 이사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되었다. 만족스러운 1년은 아니었다. 우선취임후 1년동안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단 한명 뿐인 상근 실무자를 찾는 일이...
    Date2018.05.24 Views25
    Read More
  13. [1083호]  한울안칼럼 |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한반도에는 평화번영의 시대, 환희에 찬 통일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몇 주 안에 북미 정상이 세기적 담판을 벌인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전쟁불사론으로 세계를 들썩이던 두 정상이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
    Date2018.05.19 Views25
    Read More
  14. [1082호]  특별기고 | 새 역사 쓴 두 지도자의 창조성

    분단체제를 통일체제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결단과 창조성이 반드시 필요 “정말 마음에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이런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
    Date2018.05.03 Views42
    Read More
  15. [1082호]  한울안칼럼 | ‘앞으로의 상실’이 당도當到하기 전에

    상실은 가장 큰 인생 수업 「엄마(3)」- 회의를 끝내고 보니 부재중 전화가 1분 단위로 연달아 3통이나 찍혀 있었다. 다급함이 느껴져 불안한 마음으로 급히 전화를 걸었다. 통화 하며 불안감이 안도감으로 동시에 ...
    Date2018.05.03 Views41
    Read More
  16. [1081호]  한울안칼럼 | 기업의 인수 합병과 교당 간 합병

    교당 간 합병은 교단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추진해야 될 사안 몇 해 전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하림 그룹이 STX 팬오션을 인수한다고 했을때, 우리나라 재계가 크게 놀랐다. 범양 상선(STX 팬오션의 옛 이름)이라는 ...
    Date2018.05.02 Views36
    Read More
  17. [1080호]  한울안칼럼 |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서로를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기부터 시작해야 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려다가 말았다. 만일 공휴일로 지정되었더라면 4일간의 연휴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게도 공휴일로 지정되지 못...
    Date2018.04.19 Views42
    Read More
  18. [1079호]  한울안 오피니언 | 평화 안녕의 낙원세계 건설의 소명

    교전 개교의 동기에서 대종사님께서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함이 그 동기니라”라고 원불교를 펴시게 된 경륜을 말씀하셨다. 우리 원불교 인들은 이 말씀을 받들어 평화 ...
    Date2018.04.15 Views44
    Read More
  19. [1079호]  한울안칼럼 | 4.27 남북정상회담과 민족의 협력

    남북의 화해무드를 이어가 새로운 통일의 이정표를 세우자 드디어 이달 27일에 남북정상이 만난다. 판문점 분단선에서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넘어오는 김정은 위원장이 뜨거운 포옹으로 만나는 역사적 광경을 전...
    Date2018.04.15 Views43
    Read More
  20. [1078호]  한울안칼럼 | 덕화(德貨)를 저승의 복통장(福通帳)에

    저승 돈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덕(德)이라는 화폐다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뉴스중의 하나가 전직 대통령의 돈과 관계되는 것이다. 아직 사실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크게 ...
    Date2018.04.05 Views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1 Next
/ 171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