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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제우(花海際遇) 백주년 기념 특강(1)┃윤광일 교도(중곡교당, 사단법인 미래경영협회 회장)

지상강좌┃화해제우 백주년에 진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by 관리자 posted May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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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특강(윤광일).jpg

 

새로운 회상을 이끌 인재의 목마름

 

# 소태산의 목마름
  소태산 대종사께서 대각(大覺)을 이루신 이후에 포교할 기회를 기다리셨다. 원기 원년(1916) 7월 경 마을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정성으로 7일 치성을 지낸 후 이웃 각 처에서 믿고 따르는 사람이 40여명에 달하였다. 그 해 12월 경, 그 중에서 특별히 진실하고 신심 굳은 여덟 사람을 먼저 선택하시니, 곧 김성섭·김성구·박한석·오재겸·이인명·박경문·유성국·이재풍 등 새 회상의 첫 8인 제자이다.


  그 중 첫 제자는 김성섭이니, 그는 본래 대종사의 가정과 교의가 있어 친절함이 형제 같은 중, 대종사의 입정 전후에 많은 보조가 있었고, 박한석(동국)은 대종사의 친제요, 유성국(건)은 외숙이요, 박경문(세철)은 족질(族姪:조카) 이며, 이인명(순순)·김성구(기천)·오재겸(창건)은 모두 근동 지우이고, 군서 사람 이재풍(재철)은 오재겸의 인도로 처음 만났다. 이들 8인의 면면을 보면 무학(無學) 내지는 한문 사숙(私塾)으로 연세도 대종사 보다 12세 연상도 있고 6세 연하도 있어 18세 차이가 나는 등 대종사의 원대한 경륜을 펼치는 데는 아쉬움이 있었다.


  여기서 대종사와 더불어 새로운 회상을 이끌 인재의 목마름이 강렬하였다. “원기 2년 7월에 대종사께서 이 회상 최초의 교화 단을 조직하실 제 먼저 8인으로 8방의 단원만 정하시고 중앙위는 임시로 대리케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자리에는 맞아들일 사람이 있느니라.’하시고 기다리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 정산의 구도일념
  정산(鼎山)은 법호이며, 호적명은 도군(道君). 법명은 규(奎)이다. 법훈은 종사이며, 소태산 열반 후 법통을 이은 원불교 후계 종법사이며, 개벽계성(開闢繼聖)으로 받든다. 1900년 8월 4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 동에서 부친 벽조와 모친 이운외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산은 8세에 가문의 전통에 의해 조부 훈동(薰動)의 사숙에서 한학을 공부했는데 신동이었다. 이어 영남 거유(巨儒)인 송준필의 서당에 나아가 사서삼경을 비롯한 사대부의 학문을 수습하여 영남유학의 학맥을 계승했다. 9세(1908년)에 통감을 공부하다가 한 나라를 바로잡는 큰 인물이 되겠다는 장부의 일대사의 큰 경륜을 배울만한 스승 만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13세(1912년)에 여청운과 결혼하고 새로운 구세경륜을 찾으며 동학의「동경대전」등을 통독했다. 18세(1917년) 4월 가야산에서 증산교파의 수도인을 만나 하룻밤 정좌하여 주문수행을 하고, 그들로부터 전라도에 있는 송찬오를 찾아가면 스승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말을 듣는다.


  송찬오를 만나고 정읍을 방문하여, 당시 지하종교운동을 통해 차천자(車天子)로 불리던 보천교의 교주 차경석을 만났으나, 대화에서 도덕의 정론을 들어볼 수 없음에 실망했다. 강증산의 생가를 찾아 여식(女息)인 강순임에게서 부친이 간직했던 수련서「정심요결」을 얻었으며, 원기 2년(1917)에 대원사에 와서 원기 3년(1918) 정월까지 수련하다가 불공하러 온 김해운의 간청으로 전북 정읍 북면 화해리로 옮겨 기도하며 수련을 계속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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