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1113호
2019.01.13

지난 호 보기

구독하기
최신호 주요기사
최근 많이 본 기사
 

경산 종법사 퇴임 법문

법문 | 『마음, 천지를 품다』

by 관리자 posted Dec 11, 2018
Extra Form

경산종법사(color).png

 

  반갑습니다! 법신불 사은의 은혜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대사식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과 재가·출가 호법동지들과 시청하시는 세계의 모든 분들께 감사 올립니다.


  교단 창립 초기에 출가하여 어언 60여 년이 되었습니다. 대산 종사(大山宗師)와 무수한 스승님들의 대호념과 대부촉 속에 교단에 봉직하여 오다가 지금부터 12년 전에 외람되게도 소태산 대종사(少太山大宗師)의 법통을 잇는 종법사라는 대임을 맡았습니다. 교단에는 수많은 불보살이 계시지만 모두 겸양으로 사양하시매 부덕한 제가 교단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단과 저는 소태산 대종사의 대경륜인 도학 문명과 과학 문명이 조화를 이룬 일원문화 건설과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등세계 건설에 노력해 왔습니다.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와도 원리와 목적이 같으므로 함께 화합하도록 기도하고 실천하는 일에 매진해 왔습니다.


  모든 교도가 사은 사요 삼학 팔조의 교법을 신앙하고 실천하여 무량한 큰 도인이 배출되도록 정성을 들였으며, 재가·출가 교도가 화합 단결하여 교화대불공으로 낙원 세계 건설하는 대불사에 정진하였습니다. 원불교100기념성업으로 결복기 대운을 힘차게 열어갈 터전을 닦고 정신개벽의 함성이 시방세계에 가득하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 모두가 법신불 사은과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한 스승님과 선영 열위와 유연 동지들의 기도와 합력으로 이뤄낸 대공덕탑이며 보은탑이며 낙원 건설의 대광명탑이었습니다. 이에 재가·출가 교도와 유연 동지 여러분께 엎드려 감사를 드리고 보은을 다짐합니다.

 

 


  저는 교단에 봉직하면서 다음과 같은 표준으로 실천해 왔습니다. 첫째는 신앙입니다. 신앙은 부처를 이루는 자양분이며 법력을 얻는 기초공사로 우리에게 안심을 주고 부동심을 줍니다. 깊은 신앙심은 진리에 눈을 뜨게 하고 교단을 하나로 만들며, 일체 생령을 구원하는 위력을 갖게 하고, 스승님과 법신불 사은과 합일하게 하는 대성자의 길입니다.


  둘째는 성실입니다. 구세 도중(救世度衆)의 거룩한 성업과 불보살이 되는 거룩한 불사를 위하여 전심(專心)을 다하고 오매불망 실천하는 정성심이 바로 행복의 열매를 거두는 대성공의 길입니다. 정성이 바로 일원상 진리 그 자체입니다. 성자들이 천의를 감동시키는 원동력이고 천권을 소유하게 하는 묘방이며 나아가서 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용심법입니다.


  셋째는 중도입니다. 그 일마다 그 사람마다 매사에 그것에 알맞게 취사하는 것이 바로 일원상 진리가 만물을 화육하는 조화입니다. 당처 당처에 알맞은 불공은 모든 성자가 중생을 제도하는 능력입니다. 만나는 모든 유정물과 무정물이 법신불의 분신임을 깨닫고 끊임없이 불공하여 상대와 내가 모두 진급이 되고 은혜를 생산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대자대비요, 대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소태산 대종사를 닮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일체 생령을 모두 성공시키는 용심법입니다. 앞으로 영생토록 이 용심법으로 살 것을 다짐하고 정진합시다.


  이번에 제가 12년 임기를 마치며 물러나고 법통을 이어갈 새 종법사가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야말로 사오백 년 결복기 대운을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업이 성공하도록 합력하고 합력합시다. 그동안 교단과 저를 위하여 낱없이 기도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고 합력해주신 모든 분에게 거듭 감사 올립니다.


마음은 천지를 품고
心性懷天地
선악의 주재자라.
善惡主宰者
알고 알되 알바가 없고
知知無所智
닦고 닦되 지킬 바가 없으며,
修修無所守
하고 하되 얻을 바가 없으니
爲爲無所得
없으되 있고 있으되 없도다.
無有亦有無


경산 종법사


  1. [1113호]  부임인사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강법진 교무(본지 편집장)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그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그것, 나와 진리를 향한 물음이 오늘도 계속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세상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물질이 개벽 되니 정신을 개벽하...
    Date2019.01.17 Views2
    Read More
  2. [1113호]  한울안이 간다 | 선인(善人)도 성불하는데 하물며 악인(惡人)이랴?

    한울안이 간다 - 신란(親鸞)과 소태산의 만남(完)

    한 제자 교칙(敎則)에 크게 어그러진 바 있어 대중이 추방 하기로 공사를 하는지라,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 차마 이러한 공사를 하느냐. 그는 나의 뜻이 아니로다. 나는 몇만 명 제자만이 나의 사...
    Date2019.01.17 Views1
    Read More
  3. [1112호]  이임인사(移任人事) | “다함없는 감사를 전합니다”

    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

    104년 정기인사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수행해 온 『한울안신문』편집장의 소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임지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한결 같은 성원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재가·출가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
    Date2019.01.14 Views12
    Read More
  4. [1112호]  신년사 | 공부와 훈련으로 정진하는 청년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회장 최시영 교도

    원기104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을 주시고 성원해주시는 교도님들께 감사드리며 가정과 직장에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교...
    Date2019.01.14 Views6
    Read More
  5. [1112호]  신년사 | 여성회, 훈련으로 새롭게

    서울교구 여성회장 고영심 교도(강남교당)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전산종법사님의 취임법문이 원기 104년을 맞이하는 재가출가 전 교도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다. 특히 신년 법문인 ‘마음을 잘 씁시다&rs...
    Date2019.01.14 Views1
    Read More
  6. [1112호]  신년사 | “새롭게 새롭게 새롭게”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전 교도님들께 황금 돼지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부터 국가적으로, 교단적으로 큰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1년전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에서 세기적 평화의...
    Date2019.01.14 Views1
    Read More
  7. [1112호]  신년사 | 새로운 바람을 불리자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자는 전산 종법사님의 취임 법문에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올해는 수도 서울의 새로운 교구청과 100주년 기념관이 완공되면 교화에 ...
    Date2019.01.14 Views2
    Read More
  8. [1112호]  한울안이 만난사람┃서둘러, 잊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에게 전하는 위로의 선물 - 김도경 교도(서울교당)

    『서둘러, 잊지 않습니다』는 저자 김도경 교도(서울교당)가 소중한 이를 잃은 상실감을 애도의 과정을 통해 정직하게 통과하며 회복하고, 천천히 성장하며 삶을 이어가는 라이트 애도 에세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
    Date2019.01.14 Views1
    Read More
  9. [1112호]  신년사 | 교화의 주역은 교당

    서울교구 출가, 재가 호법동지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모든 도반들의 정진(精進)과 건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원기 104년은 새로운 종법사님과 수위단 구성, 교정원의 새로운 인사와 출발이 있는 첫해이며, 특히 ...
    Date2019.01.14 Views11
    Read More
  10. [1111호]  한울안이 간다 | 우독(愚禿)과 석두(石頭)

    한울안이 간다 - 신란(親鸞)과 소태산의 만남(1)

    「원불교교사」, 제1편 개벽의 여명, 제1장 동방의 새불토, 4. 선지자의 자취 장(章)에는 “한반도에서, 금강산이 법기 도량(法起道場)으로, 이 나라가 불국 연토(佛國緣土)로 믿어져 온 것은, 미륵불을 기다리...
    Date2019.01.07 Views7
    Read More
  11. [1109호]  특집 |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完)

    교법실천의 현장을 찾아 | 전혜복 교도(원남교당)

    회사에 신실한 천주교 신자가 있습니다. 저랑 같이 준비하는 발표를 앞두고, 저는 우리 여러 사업을 하면서 피피티(PPT)를 곧 잘 만드는데, 그 차장님이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궁극에 둘이 아닌 ...
    Date2018.12.31 Views10
    Read More
  12. [1109호]  미니인터뷰 | 더 큰 세상으로 한 걸음

    41대 원대연 신임회장 박범진 교도(호남대 4, 광주교당)

    선출이 확정되고 난 뒤 만세가 절로 나올 만큼 기뻤다. 하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 기쁜 마음을 잠시 바라보면 내가 좋아하는 교우회와 원대연을 위해 조금 더 일 할 수 있고, 내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Date2018.12.27 Views7
    Read More
  13. [1108호]  특집 |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Ⅲ)

    교법실천의 현장을 찾아 | 전혜복 교도(원남교당)

    저는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회사에서 헐레벌떡 뛰어가 수업을 받고 하루는 대학원 도서실에서 늦게까지 시험공부를 하는데 ‘내가 이 공부 이 사업한다고 학업을 등한시 하거나 회사 일을 ...
    Date2018.12.24 Views12
    Read More
  14. [1107호]  특집 |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Ⅱ)

    교법실천의 현장을 찾아 | 전혜복 교도(원남교당)

    또한 나머지 격주 토요일에는 정전공부모임에 출석하여 정전대의와 교리실천도해를 중심으로 정통 교리와 교법을 배우며,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난다 하여도 교화할 수 있도록 교법정신과 성리로 무장하여 일원대도 ...
    Date2018.12.18 Views13
    Read More
  15. [1106호]  화보 | 법계의 광명이사 우리 종법사

    대사식 화보Ⅱ

    1. 추대사를 올리는 이도봉 중앙교의회의장 2. 취임법문 중인 전산종법사 3. 수위단원 선서 4. 손을 맞잡은 좌산·경산상사, 전산종법사 5. 대사식에 참석한 내빈들
    Date2018.12.11 Views7
    Read More
  16. [1106호]  법문|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전산 종법사 취임 법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가·출가 교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한 귀한 시간을 내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좌산 상사님과 내빈 여러분!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산 종법사께서 12년간 이 교단을 이끌어 주시면서 ...
    Date2018.12.11 Views9
    Read More
  17. [1106호]  법문 | 『마음, 천지를 품다』

    경산 종법사 퇴임 법문

    반갑습니다! 법신불 사은의 은혜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대사식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과 재가·출가 호법동지들과 시청하시는 세계의 모든 분들께 감사 올립니다. 교단 창립 초...
    Date2018.12.11 Views5
    Read More
  18. [1106호]  화보 | 일월이 대명하고 사시 연하니

    대사식 화보Ⅰ

    1. 반백년기념관으로 입장 2. 심고 올리는 경산종법사 3. 퇴임고유문을 올리는 경산종법사 4. 퇴임 설법중인 경산종법사 5. 종법사 직위 전수 6. 대례로 상호인사 7. 손 맞잡은 두 스승님 8. 사례사를 올리는 한은숙 ...
    Date2018.12.11 Views6
    Read More
  19. [1105호]  특집 | 제가한것은 하나도없습니다(Ⅰ)

    교법실천의 현장을 찾아 | 전혜복 교도(원남교당)

    저는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시민선방에서 공부하며, 또한 교화단 단장을 맡아 교화를 함께 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제가 진리와 스승님과 회상과 교법에 대한 신심이 난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제게는 마음의 고향 같...
    Date2018.12.04 Views26
    Read More
  20. [1105호]  한울안이 만난사람┃평화랑 친구할까요?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

    “아시다시피 평화의 친구들(이하 평친)은 짧지 않았던 기간 동안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올해 평친은 새로 도약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Date2018.12.04 Views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