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과의 숲] 멸종은 없다, 참회와 보은의 숲 [인과의 숲] 멸종은 없다, 참회와 보은의 숲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쨍하지도 흐리지도 않은 5월 17일 오후. 의정부 수락산 자락에는 삽질이 한창이다. 누군가는 물을 길러오고 어떤 이는 호미로 돌을 고른다. 한 삽 한 삽, 엄마가 판 흙구덩이에 아이가 꽃을 심는다. 한 곳에 가지런히 누워 있던 500여 그루의 나무들이 곧 사람 사이사이로 심어지고 세워졌다. 그리고 이들은 참회의 기도를 올리고 인디언의 노래 “미타쿠예오야신(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을 부르며 나무와 교감했다. 빨갛게 익은 얼굴이지만 사람들의 입가에는 평온한 미소가 번진다.원불교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가 환경 | 우형옥 기자 | 2020-05-20 20:2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