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할머니의 여름휴가』 바닷소리를 들려 드릴게요 『할머니의 여름휴가』 바닷소리를 들려 드릴게요 덥다 덥다 하면서도 사흘이 멀다 하고 옥수수를 찌고 있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이 계절 특권인 옥수수를 포기할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올여름엔 한 가지 포기해야 하는 게 생겼네요. 네, 바로 여름휴가.과연 갈 수 있을지, 신경을 곤두세우며 굳이 꼭 가야 할지, 간다면 바닷가에서 무슨 수로 튜브 간격을 유지할지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어른이야 한번(이면 좋겠지만) 꾹 참으면 되지만 문제는 아이들. 반 년 동안 마스크 쓰느라 귓등이 다 헌 아이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여름방학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묘안이 떠오르지 그림책 산책 | 김화이 기자 | 2020-07-14 16:22 [꽃할머니], 너무 늦었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받아야 할 사과 [꽃할머니], 너무 늦었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받아야 할 사과 “이제 그 이야기는 그만하면 좋겠어요. 솔직히 지겨워요. 그 정도 했으면 된 거 아닌가요?”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평소 말이 잘 통했던 그가 ‘일본 위안부 사과 문제’에 대해 이토록 냉담한 태도를 보이다니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로 놀랐습니다. 그 놀라움은 곧이어 제게도 작은 파문을 일으킵니다.‘과연 나는 낯빛을 붉힐 만한 자격이 있나?’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권윤덕 작가의 를 다시 꺼내 읽으며 왜 사과 요구를 그만두면 안 되는지, 왜 그 오래된 일을 계속해서 환기시켜야 하는지 되새겨봅니다.꽃할머니가 열두세 살 그림책 산책 | 김화이 객원기자 | 2020-05-20 21: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