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圓會上 永劫主人·一圓大道 永劫法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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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圓會上 永劫主人·一圓大道 永劫法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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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실습 마음공부 41


우리가 일원대도(一圓大道)의 교법을 공부해나갈 때 현재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보다 무엇을 향해서 공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부의 목표가 낮으면 지금은 비록 공부가 수승하다 하나 미래가 밝지 못할 것이
요, 그 공부의 목표가 높으면 현재는 비록 공부가 부족하나 미래의 공부의 진급을 기약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공부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정전 법위 등급의 출가위, 대각여래위에 대한 대서원을 세우고 공부를 해나
가야 큰 공부의 진척이 있을 것이다. 대산종사님은 기원문 결어에서 「일원회상 영겁주인, 일원대도 영겁법자, 무등등한 대각도인, 무상행의 대봉도인」이라 하셨으니 이는 모든 공부인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은 정전 법위등급과 기원문 결어를 외우며 우리 스승님들이 가르쳐주신 법의 사다리를 기필코 올라서 반드시 법의 방향로를 다 밟아 가리라고 마음으로 굳게 다짐하고 있다.
그래서 내 스스로 반문해 보았다. ‘나는 영원한 세상에 일원회상 영겁주인, 일원대도 영겁법자가 될 것인가’, ‘한 세상 두 세상이 아니고 영생을 그리 하려면 어찌할 것인가’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한 생각 떠오른 것은 이 길 말고 나머
지는 다 포기해버리자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본인은 한없는 세상에 대종사님 모시고 일원회상 영겁주인, 일원대도 영겁법자로 오직 그 일만 하려는 마음을 다지고 나머지는 다 포기해버리기로 하였다.
우리가 공부의 실력이 그만 못하다 하더라도 마음으로 서원하고 다짐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래서 큰 공부를 목적하는 사람은 먼저 영생의 서원을 세워야 한다. 영생서원은 출가위, 대각여래위에 대한 서원이며 일원회상 영겁주
인, 일원대도 영겁법자, 무등등한 대각도인, 무상행의 대봉도인에 대한 서원이요, 더 구체적으로는 법위등극 각 조목에 대한 서원이다. 본인은 출가위 승급 조항 -「원근 친소와 자타의 국한을 벗어나서 일체 생령을 위해서는 천신 만고와
함지 사지를 당하여도 여한이 없는 사람의 위요」-을 두고 언제나 그리 해야지 하고 다짐해왔다.
그리고 청년들이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가면 일체 생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서원을 세워보라고 권한다. 그런데 의외로 젊은 공부인들이 이에 잘 호응하고 마음에 큰 서원을 키워가는 것을 보노라면 참으로 기특하고 고귀해 보인다. 우
리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불성이 갊아 있고 진리와 하나되려는 열정이 갊아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잘만 인도해주면 진리를 향한 참된 본성, 일체 생령을 구원하기 위해서 심신을 바치려는 불성을 발현시킬 수 있다. 그래서
요즈음 이런 생각을 해보고 있다. 우리 대학생들에게, 우리 청년들에게 구인 선진님들의 그 거룩한 정신을 접목시켜 그 정신이 부활되어 청년운동으로 대학생 운동으로 번져가 이 사회, 국가, 세계를 선도해가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다. 그것은 곧 출가위의 그 정신을 보편화해서 청년운동, 사회운동으로 보급시켜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금년에는 청운회 운동, 대학생회 운동, 청년회 운동에 출가위 정신을 접목시키려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보고 있다. 좌산종법사님의 사대
경륜인 교법의 현실구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법을 스스로 실천하고 받듬과 동시에 이를 현실로 구현시켜 사회화, 생활화 해나갈 때 그 결실이 실제에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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