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님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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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님 알고 싶어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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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풍 교무"전곡교당


문> 사회, 국가, 세계가 매우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무엇으로 앞날의 지표를 삼아야 합니까?

답) 국내 정치는 늘 여야가 정쟁에 몰두하는 것 같고, 사회는 혼란스러우며 세계적으로도 군사적 긴장과 새로운 질병의 발생, 환경재앙, 부익부 빈익빈 현상 등 우리들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현상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누구도 명확히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모두 방향을 잡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종사님의 제자들인 우리 교도들은 행복자들입니다. 대종사님은 그 어떤 종교보다도 더 밝고 긍정적인 미래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지표로 삼아야할 대종사님의 말씀은 바로 ‘정전’과 대종경 곳곳에, 특히 ‘전망품’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흔들림 없는 신심으로 스승님의 경륜과 전망을 보감삼으며 우리의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거대한 현대문명의 혜택과 병맥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와 민족의 앞날과 정신사적 위치, 종교계의 미래, 인류의 미래에 관한 통찰이 교전에 담겨 있으며, 대종사님이 꿈꾸시는 새로운 이상세계인 ‘광대무량한 낙원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경륜과 전망이 교전에 담겨 있습니다.
대종사님의 경륜과 전망이 더욱 위대하신 점은 그 것이 거대하고 먼 미래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들 개인의 삶, 가정과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진급의 원리와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의 일과를 어떻게 구성할지, 일주일·한달· 일년 등 시간 단위에 따른 삶의 계획을 어떻게 구성할지, 청소년기·장년기·노년기 등 인생 주기에 따라 어떻게 삶을 영위할 것인지에 이르기까지 실로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력양성·지자본위·타자녀교육·공도자숭배의 ‘사요’를 중심으로 한 대(對) 사회 불공법을 통해 이 사회를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려 하고 계십니다.
혼란한 시절에 필요한 가르침이 교전에 이미 있으며, 우리가 공부길을 잡아 힘을 얻으면 나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으며, 이 혼란스러워 보이는 세상을 구원할 사명과 위력을 갖게 됩니다. 시대의 혼란에 허덕이는 삶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시대의 향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망(展望)이 점(占)과 다른 점 하나는 우리 각자가 운명의 주체라는 자각이 있고 없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종사님의 전망은 우리의 땀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혼란을 벗어나 지표를 얻는 길은 오직 올바른 신앙과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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