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와 기도,사대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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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와 기도,사대강령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8.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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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송규 종사


심고와 기도
자타력 병진(自他力竝進)의 신앙생활을 하자는 것은 사은(四恩)으로써 신앙의 근원을 삼아
즐거운 일을 당할 때에는 감사를 올리고, 괴로운 일을 당할 때에는 사죄(謝罪)를 올리며, 결
정하기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결정될 심고와 기도를 올리고, 난경(難境)을 당할 때에는
순경(順境)될 심고와 기도를 올리며, 순경을 당할 때에는 간사(奸邪)하고 망녕된 곳으로 마
음이 흐르지 않도록 심고와 기도를 올리나니, 지성감천(至誠感天)으로 올림으로써 낙도(樂
道) 생활을 할지니라.
천지하감지위(天地下鑑之位) 부모하감지위(父母下鑑之位)는 나의 이상 항렬이요, 동포응감지
위(同胞應感之位)는 나와 동등(同等) 항렬이니라.
또한 상대처가 있든 없든간에 묵상심고(默想心告)는 자기 중심으로 올리고, 실지기도(實地祈
禱)는 상대처를 따라서 올리며, 설명기도는 중인(衆人)을 상대로 올리는 것이니라. 상대처가
없다는 것은 곧 사망, 이사, 멀리 외국 등으로 갔다든지 하는 경우이니라.
과거의 업(業)이 두터워서 당장에는 성공이 되지 않을지라도 심고(心告)의 정성이 지극하면
부처님의 가피(加彼)를 입어 정업(定業)이라도 엷어지나니라.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병환을
정성으로 간병하는 것은 실지불공(實地佛供)의 한 예이니, 사람이 병이 들었다고 해서 다 죽
는 것은 아니니라.

사대강령 四大綱領
본 회에서 일반 회원을 지도함에 있어서 이 사대강령으로써 목표를 삼나니, 회원된 자는 누
구를 물론하고 이 사대강령을 배워 솔선실행(率先實行)을 하며 후진(後進)에게도 이로써 지
도·교화할 것이니라.원시불교시대의 교단에서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 일체개고(一切皆苦)라는 사법인(四法印)의 준칙이 있어서 승가는 물론
이요, 일반 신자들에게도 이 사법인(四法印)에 적합한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며 이 네 항목을
실행하고 못하는 것으로써 불교도와 외도(外道)를 준별(峻別)하였음과 같이 본 회의 사대강
령도 마찬가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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