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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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원인과 예방
  • 전재만
  • 승인 2002.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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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중된 다이어트 식단 골다공증에 심각, 페스트 음식,
콜라, 사이다, 담배, 커피 등 칼륨 잘빠지게 하는 음식‘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이 말은 골다공증을 생각할 때 더욱 절실한 말이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뚫린다는 것인데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뼈의 무기질과 유기질이 함께 빠지는, 특히 칼슘이 많이 빠지는 병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간단히 진단된다. 골밀도는 사춘기 후반정도가 되었을 때 가장 높고 그 이후 일년에 0.5~1%정도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폐경후 여성의 경우 2~3%의 비율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이한 것은 사람의 뼈는 성장기에는 골밀도가 높아지지만 성장기가 지나면 여하한 방법을 써도 골밀도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이 들어 너무 많이 빠졌을 때는 골다공증으로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으며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또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다.
성장기나 청년기에는 골다공증을 나와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젊었을 때 저축 해놓았다가 늙어서 연금받아 생활하는 것과 비슷하다. 저축을 많이 해놓던가, 아니면 조금씩 절약해 쓰는 것이 골다공증 치료의 기본이다. 그럼 나의 뼈저축은 어떻게 할까? 첫째로 운동이다. 뼈가 하는 기본 일은 몸을 지탱하는 일로 이는 중력에 대항하여 버티는 것이다. 이것을 강화하려면 중력에 대항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재미있게 하면 된다. 둘째로 영양이다. 무엇이든지 골고루 먹으면 되겠지만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요즘 젊은 여성들이 하는 그런 식단은 필히 피하여야 한다. 또 뼈에서 칼슘을 잘 빠지게 하는 음식이 있는데 이는 페스트 음식, 콜라, 사이다, 담배,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다. 칼슘은 성장기와 폐경기 후에는 하루 1200mg 정도, 정상 성인들의 경우 800mg를 섭취하여야 한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아래의 표와 같다. 약으로 나온 칼슘제재는 흡수가 잘 안되며 위장장애를 흔히 일으킴으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음식으로 흡수하는 것이 좋다. 이미 골다공증의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전문적인 호르몬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이제 앞서 이야기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본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은 어찌보면 틀린 말 같다. ‘건강이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데서 온다’는 말이 더욱 적절할 것 같다. 젊었을 때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했던 것이 바로 나이 들어 생기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임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젊을 때 아프지 않다고 함부로 몸을 쓸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생활이 건강하다면 늙어서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골다공증 예방법을 통하여 다시금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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