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국회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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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국회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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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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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기도 위력 뼈저리게 느낀 총선

“정치가 잘 되려면 정치인들이 먼저 자기 수양을 잘 해야 한다.”
9일, 서울청운회 포럼에서 강연에 나선 김성곤 당선자(법명 관도, 열린우리당)는 한국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물질적 욕심과 특권의식에 초연한 자기 수양의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다소 종교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정치인의 길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하면서, 지난 17대 총선의 과정 과정들을 신앙심과 결부시켜 밝혔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겪으면서 결국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신앙이란 결론을 내리고 종교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영산대학에서 5년정도 근무하면서 ‘도무’를 꿈꾸고, 그의 아내를 설득해 도장까지 받은 상태였다”고. 그러나 우연히 정치입문을 권유 받은 후, 별로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좌산종법사에게 이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하지말라 할 것이다’고 지레짐작을 하며 올린 질문에 의외로 ‘한번 해보라’는 해답이 돌아오면서 그의 정치인생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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