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사회는 우리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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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사회는 우리의 사명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5.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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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성기 교무, 소남훈련원장

한울안신문 5월 31일자 소태산 아카데미 특강, ‘통섭문화와 소통사회’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는 “지금 이 시점 이 땅에서 과연 통섭이 가능한가를 질문한다면 섭섭하게도 불가능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통섭문화는 이 땅에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통섭문화의 실례로써종교와 과학, 인문학과 자연과학, 시와 물리학이 만나야 된다고 최 교수님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두는 이미 일원상 안에 녹아 있습니다. ‘일원은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이 한 말씀에 종교와 과학이 통섭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말씀이 신화이거나 추상적 관념일 뿐 과학이 아니라면 원불교는 후천개벽에 설 땅이 없습니다.


종교와 과학을 통섭하는 일은 21세기의 역사적 사명입니다. 우리에게 세계사적 사명감이 부여되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최 교수님은 “우리 다음 세대에라도 이런 통섭문화가 가능하도록 아이들 교육을 확실하게 하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일원상 진리를 재해석하고 과학의 안목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소태산의 사상은 천지를 개벽하는 사상입니다.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종교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과거는 선천의 습입니다.


새 패러다임은 과학과 종교가 통섭해야 한다는 최재천 교수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런 관점에 교단적 관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 이 글은 박성기 교무님께서 한울안신문에 게재한 최재천 교수의 통섭문화와 소통사회를 읽고 원티스 교역자광장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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