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내 스타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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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내 스타일이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4.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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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화쟁이 서원한 ... 정릉교당 이성도 교도



“대종사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 교단정책의 방향과 개인 성업봉찬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모두 교화라고 생각합니다. 원불교를 만나 평생 갈구했던 것을 찾았으니 대종사님의 심통제자로 교화쟁이가 되기로 서원했습니다.”


대종사님 법문의 위력을 체험한 후, 하루에 70여명의 지인들에게 법문편지를 보내며 폰 마케팅으로 교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정릉교당 이성도 교도.



# 법문전하는 문자메시지


“원불교 법문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대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생활 법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에게 법문을 손에 쥐어주는 법문편지 보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 달 넘게 꾸준히 보내다보니 여기저기서 고맙다는 인사도 자주 듣는다. 만나는 이 누구나가 교화의 대상이다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벌써 7명이나 입교를 시켰다고.


그는 법문편지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교화 대상자 대화카드’를 만들어 기록하고 분석하며 교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료를 만들고 있다.


이 교도는 ‘일은 대종사님께서 하시고 난 심부름만 하는데 인사는 내가 받는다’며 ‘교화’야말로 스승이신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길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한다. 교화에 소극적인 우리 교도들을 보며 ‘좋은 무기에 총알을 잔뜩 짊어지고 있는데 총을 쏠 용기가 없어서 멍하니 서있는 격’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다.


그는 현재 ‘일원교화 실천연구회’의 운영자로서 교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교화할 때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교화대상자 관리법 등을 공유할 법 동지들을 찾고 있다.



#교화 위한 나만의 이벤트


대각개교의 달을 맞이하여 이 교도는 ‘교화’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한복에 갓을 쓰고 법회에 참석하여 교도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저는 바보가 되어도 좋습니다. 우리 정전이 최고의 경전이기에, 위기와 절망에 빠졌을 때 대종사님 말씀만 따르면 길이 보이기에, 저는 교화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생각입니다.”


입교원서 4장을 받고서 너무 기뻐 한참을 걸으며 깊은 입정처에 들었다는 이 교도.


올해 50명 입교시키기 위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정전공부를 하고, 아침마다 정리된 법문편지로 주위 인연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매일 원음방송의 정전강의를 듣고 그 강의를 녹음해서 하루에 열 번 이상 들으며 딕테이션까지 하고 법문 편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교화를 하려 마음먹으니 스스로 공부하게 되고 기도하게 됩니다.”


스승님 법문으로 위력을 체험하고, 정전공부로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고, 대종사님의 심통제자로 교화쟁이가 되려 서원한 올해는 참으로 행복하다는 이 교도.


‘원불교가 무슨 종교냐’는 물음에 그는 ‘불어오는 바람이야. 흐르는 물이야. 굳이 원불교라 불러서 그렇지 당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우주만유의 진리야. 다른 종교를 믿고 싶으면 가기 전에 원불교의 마음공부부터 해라. 종교인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고 대답한다.


박혜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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