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봉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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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봉고식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3.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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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고 / 박원제 교도 , (장충교당)

임이시여!


법신불 사은전에 몸 바쳐


걸어오신 40여 년의 길을


칠십 굽이에서 접으시고


이제 몸도 마음도 내려놓고


빈 항아리 되어


일원상 장독대에 서 계시는



임이여


종법사님이 걸어주신


메달 속에는


진리와 봉사와 불심으로 살아오신


당신에 증표를 새겼나이다.


진리와 믿음과 웃음과 눈물을


거울로 만들었나이다.



임이시여!


존경스럽고 위대하신 모습이여


이제 일원상 속에서 안거하시며


열매를 나누워 주소서,


그리고 법신불 사은님 전에서


은혜로운 부처가 되소서.




*지난 3월 12일 열린 퇴임봉고식의 감상을


시로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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