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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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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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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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문개폐
한혜영(정릉교당)
육근문개폐
육근문개폐·규제·자유(六根門開閉 規制 自由)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육근문을 십의 육은 닫아야 한다. 육이 아니라 일곱은 닫아야 한다. 셋은 부득이 해서 열더라도 나머지는 함축해야 한다. 불보살의 지내신 행적을 보면 둘이나 하나 만을 열고 살으셨지 셋도 안 열으시었다. 그런데 실력이 없는 보통사람들은 열을 다 열어 놓고 살므로 본성이 다 죽어 버리고 도둑맞고 하여 빈 껍질만 남아 돌아다니다가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불보살들은 꼭 쓸 때만 부득이 쓰시고 바로 닫고 함축하시므로 본성이 보존된다.』 (61. 1. 1)

특신급이 곧, 정정(定靜)
말씀하시기를 『정정(定靜)은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하시고 수양의 원칙과 표준으로 밝혀 주신 법문이시다. 처음 수양연구요론(修養硏究要論)을 제법(制法)하시고 직접 서문을 지으셨다. 그 내용은 ‘인생의 요도(要道)는 수양에 있고 수양의 목적은 연구에 있으며 연구의 목적은 혜복(慧福)을 구하는데 있다.’라고 서술하시었다.
인생의 제일 좋은 길은 수양에 있다. 수양은 바로 정정이다. 이것이 수양의 최고 요령이다. 이 정할 정(定)자는 우리들 마음이 대종사님의 단전주법(丹田住法)과 모든 교리가 다시 없는 좋은 법이고 우리 스승 외에는 더 좋은 스승이 없고 우리 회상 외에는 더 좋은 회상이 없다 하고 마음이 꽉 정해져서 고정(固定)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고요정(靜)의 공부를 해야 한다. 뿌리를 박았다 하더라도 바람이 불면 흔들리게 되는데 그것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정(靜)공부이다. 우리는 이것이 좋다 하면 이리 흔들, 저것이 좋다 하면 저리 흔들 하기 쉬운데 그것은 고요 정의 공부는 아니다. 우리의 특신급(特信級)이 정정(定靜)이다. 이 법에 죽자하고 꽉 정하는 것이 특신인 동시에 여래(如來)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할 정자(定字)가 수양공부의 삼분의 이를 차지 하게 되는 것이다. 대종사님께서 수양연구요론에 이 정정(定靜)으로 수양의 뜻을 뭉쳐 주시고 말씀하시기를 ‘과거 천생(千生)에 할 것을 일생(一生)에 할 수 있고 일생에 할 것을 나에게 참으로 돌리면 일년(一年)에 끝마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니 이 공부로 우리의 성품이 크게 온전하여 성리대전(性理大全)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 그래서 넉넉하고 바르며 크고 두렷한 기운을 다북하게 가져 한마음 정(定)하면 천지와 내가 하나로 합해지고 한마음 내면 천지와 통해져서 영생이 걸림 없도록 정진해야 하겠다』 (6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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