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여름은 가뭄으로 시작하여 찜통 같은 무더위에 이어 큰 태풍이 연이어 덮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심신 간 힘들었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어김없이 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의 문턱에 풀벌레 소리, 귓가에 들리는 결실의 계절 초가을을 맞이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하늘은 높고, 맑은 바람 부는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아 마음공부하기 좋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저희가 지금 여기에서, 다시 새롭게 믿음을 세우고, 마음을 챙겨 정법 신앙에 바탕하여 생활 속에서 삼대력을 길러 풍성한 법력의 결실을 얻게 하시옵소서.
또한 이번 생애에 원불교 100년을 맞이한 귀중한 시기에 함께하여, 창립 100년 미만의 초창기 교단에 동참한 저희들은, 저희 교단이 세계의 주세교단으로 드러나고 대자비교단이 되며, 보은불사에합심합력하게 하시니 감사 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기도에 참여하여 믿음과 정성을 바치는 저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와 각자 소망하고 바라는 일들이 사은님의 은혜속에서 성취될 수 있도록 기연을 주시고, 저희들의 가정을 믿음으로 온전케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는 오직 이 가을에도 공부와 사업을 병진하여 마음공부에 더욱 정진하고 감사보은 하는 생활을 하여, 필경은 불보살의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서원을 챙기며 정진 적공하겠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법신불 사은님의 호렴으로 저희 가족 모두를 온전케 하시며, 특히 저희 가족 중 어린이와 노약자를 보호하시옵고, 공부하는 가족, 군복무중인 가족, 건강이 좋지 않은 가족, 직장에 다니는 가족, 사업을 경영하는 가족 모두를 법신불 사은님의 품안에서 희망찬 생활을 하게 하시고, 매사에 성심성의
를 다하여 만사 성공하게 하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