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 미치는 일원의 문향(文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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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미치는 일원의 문향(文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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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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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태산문학상 결과발표


‘제2회 소태산문학상’최종 수상자가 20일(금) 발표됐다. 운문부 최우수상은 이원구 시인의 작품‘세월이 가면’, 우수상은 김영래 시인의‘찻잎을 따며’, 산문부 최우수상은 심상관 작가의 수필 엄마의 자리’, 우수상은 박심성‘작가의 나는 씨앗이래요’다. 공로상은 손정윤 원로교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세월이 가면’은 신앙 및 수행의 연계성 측면에서 보면, 시에 신앙고백이나 간증이 있다고 해서 신앙의 내용이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 그 내용에 얼마나 두루 미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시는 신앙에 대한 깊은 함축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들은 산문부 심사평에서 “‘엄마의 자리’는 잔잔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추억을 통해 모자지간의 깊은 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평하여, 동화 부분의 수상작‘나는 씨앗이래요’에 대해서는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도록 이끈다. 독자로 하여금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원불교문인협회 이경식 회장은 “제1회에서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작품을연대별로 나눠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그 후속 연대와 응모전 형식으로 취했다”며“전국에 숨어있는 교도 작가들의 활발한 문학 활동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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