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 새벽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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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새벽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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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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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엄수



민주화 운동의 거목이자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목)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됐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 만에 치러진 영결식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거행됐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김현철 씨 등 유가족과 각계 대표, 시민 7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유지를 기리고 영면을 기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추도사에 이어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이 치뤄졌다.


원불교 의식은 성주(聖呪)와 축원문 등 6분간 진행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과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 이후 세 번째 국가원수 영결식 종교의식에 참여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원음방송의 허가와 특성화학교(대안학교) 법안 마련을 이끈 인연이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원기74년과 원기91년 익산 총부를 찾아 좌산상사(당시 종법사)를 알현하고, 원광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영결식 직후 고인의 운구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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