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로 음계의 기운을 돌리자
상태바
천도로 음계의 기운을 돌리자
  • 관리자
  • 승인 2016.01.2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100주년기념대회 특별천도재 독경 훈련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기간 중 진행될‘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천도재’에서 독경단으로 식장을 장엄할 2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1월 17일(일)과 18일(월) 이틀간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제1차 독경훈련을 진행했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가 주관한 독경훈련은 4월 25일(월)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특별천도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여정 속에 희생된 ◀일제강점기 희생영가 ◀한국전쟁 희생영가 ◀산업화 희생영가 ◀민주화 희생영가 ◀수륙공 재해·재난 희생 영가들을 위로하고 동시에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독경단원 위촉장은 박인광 교도(인천교당)와 박명은 교무(사직교당)가 각각 재가 · 출가 대표로 수여받았다.


한은숙 교정원장은 “기념대회를 향해 모든 것을 접고 역량과 기운을 하나로 뭉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대종사님께 보은하고 결복기 대운을 크게 여는 역량이 되어야 한다”고 법문했다.


‘100년의 독경훈련’을 진행한 김동원 연출 총감독(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은“독경과 염불은 마음은 하나이나 펼치는 길이 다양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게된다”고 설명한 뒤,“ 독경은 습관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성과 우리말의 특성을 살려하되, 희로애락(喜怒哀樂)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도했다.


‘100주년기념대회 천도 적공의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설법에 나선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구인선진들이 법인기도를 올리셨듯이 기념대회가 열리기 전100일 동안은 다시 한번 우리들의 마음을 결속하고 법계에 서원과 원력을 세우자. 이 역할을 부여받은 우리는‘법계의 밀사(密使)’들이다”이라고 격려한뒤,“ 시청광장에서열리는특별천도재로 음계(陰界)의 기운을 돌리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대회로 양계(陽界)의 정신개벽을 선포하면 백년 이후 교단의 앞길이 양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속에 강신원 교도(산본교당)는 “몰랐던 발성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그동안 습관적으로 했던 독경을 반성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김성연 교도(강동교당)는“내 생애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 텐데, 백년성업에 동참하게 되어 즐겁고 가슴이 뛴다”며 훈련의 기쁨을 나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