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상태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 관리자
  • 승인 2016.03.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반핵화·남북교류협력 촉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29일(월),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촉구했다.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이들은 성명서에서“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촉구하며 “남북화해와 협력의 산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개성공단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남북한 공동번영의 실질협력이 이뤄지도록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3·1절 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이 대립을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장을 열도록 힘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인도주의적인 나눔과 교류, 그리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택 교무(전 광주전남교구장)는 “3·1만세 운동은 우리민족이 자유, 자주, 평화를 이루려는 민족 최대규모의 분출이었다”며,“ 원불교는 공산주의와 화해하는‘화공’과 그들을 구원하는 ‘구공’을 지향한다. 남북 갈등은 평화로 넘어야 한다. 북핵 위협에도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함께 가는 길을 되살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김대선 교무(전 평양교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이정택 교무(전 광주전남교구장), 김현국 교무(신림교당),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안충석 신부, 도법 스님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