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교단 기틀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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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교단 기틀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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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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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 김윤중 원정사 열반


교단의 법제와 행정의 기틀을 세웠던 윤산 김윤중 원정사(이하 윤산 원정사)가 원기101년 3월 4일(금)에 열반했다.



원기12년 12월 7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 건무리에서 부친 김진영과 모친 박만련의 2남 5녀 중 장남으로 출생한 윤산 원정사는 원기27년 조부 김치일 정사의 연원으로 불갑교당에서 입교, 같은 해 숙부 김서룡 정사의 추천과 부친의 보증으로 전무출신을 서원, 총부 보화당 임원, 원기30년에 8.15 해방을 맞아 교단차원의 봉공활동으로 서울 구호소 근무, 원기31년 유일학림 제 1기생으로 입학,
원기34년 서원승인 받았다.



윤산 원정사는 원기34년 총부 서무부 감원, 38년에 동산선원 총무, 40년 총부 사서부장 겸 감찰부장, 44년 총부 법제위원, 45년 정화사 편수위원, 총무부장, 48년 법무실 법감, 57년 수위단회 사무처장, 59년 교정원 부원장, 62년 이리보화당 사장, 67년 교정원장, 겸 원광학원 이사장, 74년 중앙봉공회 회장과 역전보화당 회장을 겸직, 78년에 퇴임하고 원기83년까지 원불교 교령으로 봉직했다.



원기46년에‘윤산(潤山)’법호 수증, 67년 정식 법강항마위, 73년 대봉도 법훈을 수훈했으며, 원기76년에는 정식 출가위에 승급, ‘종사’ 법훈을 받았다.



윤산 원정사는 평생 교단의 기강과 법치교정의 기틀이 되는 교단의 법제와 행정의 체계를 확립하여 이단치교의 법치교단으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기여했으며, 산업·복지기관의 육성발전에도 헌신했다.



특히 교정원장으로 봉직하며 교정의 합리화, 교역자 육성, 교화의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교단경제의 발전, 국제교화와 총부의 종합개발, 자선기관 설립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윤산 원정사는 교단 2대 36년을 결산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3대의 설계를 세워, 미래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했으며, 원기78년에 퇴임 후 수양과 적공에 정성을 다하다가 노환으로 원기101년 3월 4일 원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경산종법사는“교단의 크고 작은 고비마다 두 마음 없이 오롯이 대의에 합해주신 그 정신은 참다운 전무출신의 표상이니, 생전에 끼치신 그 무량한 공덕과 심법은 이제 교단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윤산 김윤중 원정사의 세수는 90세, 법랍은 70년, 공부성적 정식 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에 해당되며 종재는 원기101년 4월 21일(목) 오전 11시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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