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感應의100주년천도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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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응感應의100주년천도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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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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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신문·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공동 기획┃「간다 간다, 개벽이가 간다」⑫


“단결! 할 수 있습니다. 2재 올림을 보고합니다.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주례교무가 법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소태산 대종사님 성령과 스승님들, 전 교도님들의 원력에 의지하여 하고 있습니다. 기운 받고 싶어 소식을 전하니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단결!” (강원 칠성교당)




“초재보다 더욱 정성합력하시는 교도님들의 마음을 뵐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 되신 교도님이 계십니다. 이 분이 대표로 분향하시고 천도법문 올릴 때는 고(故) 김중환 영가를 비롯한 ‘한국전쟁 희생 영령’. 이렇게 호명해 드립니다. 너무 감사해하고 계십니다. 주례 재가교역자님들도 더 안정적이시고, 축원문을 리드하시며 전 교도님들의 합독의 울림이 장엄하게 느껴졌어요.” (서울 구로교당)



몸이 모이고, 깊은 마음이 모이고, 나만이 아닌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은에 근간을 둔 자리이타와 영육쌍전으로 하나 된 마음이 그렇게 깊은 성주의 울림을 끌어올리는 것만 같다.


기념대회주간의 문열이 프로그램으로 특별천도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과연 나는 이 5대 영위 분들에 대해 얼마나 성찰하고 마탁했던가? 한민족 역사의 아픔에 대해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과연 절실하게 동포와 함께 아파했던가? 아니면 역사의 한 조각으로 대상화시켜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가?’하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자각이 함께 솟아 올라와 참회게 독경이 어느 때보다
먹먹했다.


지난 기념대회 독경단 2차 훈련에서 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특별한 당부를
전했다. “특별천도재 5대 영령 제위 관련 유족회를 모시는 준비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우선 가장 귀한 유가족들은 우리 원불교 교도 중에서 찾아 주십시오.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교당, 내 옆의 도반, 내가 속한 지역주민들 중에서 찾아주십시오.”


특별천도재 2재가 진행되며 각 교당내의 유족 찾기 현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월 25일 서울광장에서 양계의 인증을 받기 전에 전 교도가 100일 개벽기도와 7.7헌재에 대정진 대적공하는 음계의 정성이 들불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다. 100주년 특별천도재와 연계되는 영육쌍전의 원불교 정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개벽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특별천도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물질개벽의 이 세상을 정신개벽의 세상으로 한 바퀴 돌리는 일원대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국전쟁의 상처를 현재 진행형으로 직면하고 있는 칠성교당부터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동포은으로 함께하는 제주교당까지 전국의 교당에 펄럭이는 천도의 작은 날개짓은 망자와 산자 모두에게 해원상생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


근현대100년 희생영령제위들을 위로하는 천도의 날개짓은 재를 지내는 내가 천도되고, 삼
세업장을 녹여낸 봄꽃의 씨앗이 되어 세상과 함께 감응하는 둥근 빛의 꽃을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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