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개설되는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으로 부임한 김영혜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상담을 오래 해 온 탓일까? 인터뷰 내내 지긋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사람을 향한 정성과 애정이 느껴졌다.
김영혜 교수, 그가 생각하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의 운영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를 새롭게 맡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A : 현재 우리나라 사이버대학교에 개설된 상담관련 학과들이 정말 많고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원디대 상담심리학과는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지난 10년간 사이버대학교에서 상담심리전공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장점들이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후발주자로서 저희는 기존의 장점들을 잘 찾아내서 우리 학교에 적합하도록 적용하고 단점으로 작용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세세히 찾아 수정하고 보완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큽니다.
Q : 상담과 심리학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일까요?
A : 생활이 편리해진다고 해서 우리의 마음과 관계가 편리해 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들이 더 많아졌고 어떻게 다루어 가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날수록“어떻게”도와줄 지에 대해 훈련받은 사람들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상담심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자신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할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도와줄 지를 배울 수 있는 상담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겠지요.
Q :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A : 신설된 상담심리학과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우선 예비 상담사로서의 기본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이론들을 착실하게 배우고 오프라인 수업과 병행하게 될 상담실습 과목을 충실하게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지요.
상담실습 과목은 이론적인 온라인 수업과 원광디지털대학교 각 지역캠퍼스를 활용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상담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방식(화상 수업 등)과 사례지도 모임 등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4년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상담현장에 뛰어들게 됐을 때, 가장 기본적인 상담활동은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담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Q : 어떤 분들에게 상담심리학과를 추천하시나요?
A : 상담심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야 할 것 같아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문제나 어려움이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진솔하게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갈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며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성장과 변화는 쉽게 확인되는 것이 아니고 변화의 과정은 늘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견디고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도 있어야 한답니다.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돕고자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원디대 상담심리학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상담심리학과 김영혜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상담심리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서울대학교 BK사업단, 아시아태평양 교육발전 연구단 박사후연구원(Post-doc.)활동,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상담교수 및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및 심리치료교육전공교수, 올해 8월, 201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 이사 및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학과장.
※ 전무출신은 상담심리학과 입학 시 수업료 50% 감면(8학기), 입학금 30만원이 면제된다. 또한 교도 중 출석교당 교무의 추천인에 대해서도 수업료 30% 감면(8학기) 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16학년도 1학기 1차 지원자에 한해 특별히 입학금을 100% 면제하는‘학습장려장학금’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