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대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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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대합니다(2)
  • 관리자
  • 승인 2016.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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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주신 교도 / 영등포교당 (요즘청년)


그렇게 3월부터 시작된 법회가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 12월 결산법회에 이르렀습니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까 의심스러웠는데 간절히 염원하며 노력해주신 결과로 큰 어려움 없이 유지가 잘 되었습니다. 그간 법회와 훈련뿐 아니라 단원의 교당을 찾아 청년법회도 보고 한강둔치에서 게임도 하며판화전과 원청50주년행사 및 군대가는 단원 송별회 등 함께 했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인생의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기름칠이 되어주는 소중한 이곳을 나 혼자만 공유하고 싶지 않아 한 명씩 데려간 것일 뿐이었는데 이것이 연원상으로 이어지고 또 청년법회를 매달 일정의 우선순위에 놓아 개근상까지, 2관왕을 휩쓸게 되어 두 손 가득 선물과 맛있는 공양을 받아 몸과 마음이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한글을 막 떼기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 연원으로 입교해‘왜 나는 종교의 자유가 없느냐’고 억울해했던 적도 살짝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운명론을 강하게 믿는 저에게 필연이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은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져 부모님께 호강시켜드릴수도 없고 이뤄놓은 것도 없지만 교당에서 법회를 보고 교무님과 교도님들께 은혜 받으며 보답하는 일이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일원가족이라는 한울안에서 한마음 챙긴 것이 청년법회와 일요일예회를 무결석하게 만든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원기100년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스스로 잘 버텨내었다, 애썼다고 토닥토닥 해주려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종교는 나약한 사람이 가지는 것이라고, 그런데 살다보니 나약한 사람이 따로있는 것이 아니라 나약해지는 순간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쉬이 지치지 않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을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선진님들이 만들어 전해주신 이 법문에 들어와 마음공부하는 것입니다. 이 좋은 법을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하여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운전하는 마음운전면허를 취득하여 종착지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하지만 혼자가면 외로우니 법연으로 도반이 되어 함께 즐겁게 달려 갈수 있도록, 서울교구 청년연합법회에 격하게 여러분을 초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대학생, 휴학생, 군인, 직장인, 노총각, 노처녀, 기타 등등 만18세 이상 성인은 대 환영입니다. 원기101년 더욱 풍성하고 다이나믹하게 중무장한다고 슬쩍 알려드리니 기대하세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여의도교당에서 4시에 뵙겠습니다. 두 팔 벌려 가득 환영합니다. 함께해요.



서울교구 청년합동법회는 원불교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교구내 소규모 청년들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여의도교당 3층 법당에서 진행됩니다.
원기101년부터 서울교구 청년들의 톡톡튀는 법회라는 의미로 “서청 톡톡”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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