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햇빛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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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햇빛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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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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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교도/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기술이사/ 영등포 교당 (한울안칼럼)


원불교 100년성업회 대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인‘100개 햇빛교당’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교법 대사회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것도 대종사님의 저축협동조합을 계승하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말입니다. 이웃종교에서는 부러움을 샀고, 추진력에 놀라움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조합 창립시에는 100개의 햇빛교당 건설에‘불가능’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었습니다. 지금은 250w 미니 발전소부터 250kW 상업용 발전소 건립이라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이웃 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조차 생각하지 못한 발전소의 수와 총 발전용량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는 교단의 합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은님의 은혜입니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의 규모는 7억에 가까운 출자금, 17개의 상업용, 60개가 넘은 소비용 발전소를 갖고 있습니다. 출자금과 발전소 수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협동조합의 성장에 ‘우려’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고 있습니다. 발전소가 관리가 되지 않아 교단시설의 애물 단지가 되지 않을까? 출자금원금 손실이 있지 않을까? 조합운영으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까? 과연 수
익은 있는 것인가? 등등.



햇빛발전소는 값싼 전기요금 탓에 보급이 저조 했던 것이지 검증에 검증을 거친 상용화된 전기기술입니다. 발전소 구조물은 설계부터 설치까지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해 지어진 것이여서 안정적입니다. 애물단지 보다는 교단의 커다란 상징이 될 것입니다.


원기100년 전기 판매가가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적정 판매가 유지를 위해 장기판매 계약 보다는 현물시장 가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저가 경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장기 입찰에 출혈경쟁을 피해 다른 햇빛발전협동조합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합운영 중 출자금은 대부분 발전소가 지어지는데 사용하여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여러 조합원의 후원과 재능기부 그리고 원불교 환경연대의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수식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기101년 협동조합은 100개의 햇빛교당 사업을 완수하는데 머물지 않을것입니다. 대사회 공헌과 더불어 수익성 확보할 것입니다. 이 두축을 실현하고자 중견 기업 못지 않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협동조합이 될것입니다.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중 10~20kW 발전소가 대부분입니다. 수익성에는 30kW이상 발전소를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100kW 이상의 발전소를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발전소를 세우고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햇빛발전소 위탁운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중견발전소 운영회사가 될것이며 수익성을 더욱 높여갈 것입니다.


후쿠시마 사건, 원전 비리, 잦은 핵발전소 가동중지, 방사는 폐기물 처리문제, 어마어마한 핵발전소 폐로 비용 등으로 더 이상 핵발전소가 값싼 전기를 생산하는 물질 개벽의 상징이라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햇빛발전을 통해서 에너지 개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 개벽에 우리 협동조합이 더욱 굳건 할 수 있도록 교단의 합력이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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