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특별기획] 성공사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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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특별기획] 성공사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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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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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2세기, 이제는 도시교화다(3) / 한덕천 교무(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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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일원가족의 행복공동체가 될 것이다.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족이기에 가족의 행복을 교화의 중심축으로 이룰 것이다. 일원 가정을 이루어 3대가 함께 신앙하며 혈연에 법연의 공덕을 더하게 할 것이다. 영화와 함께 하는 해피가족법회는 교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종교에 대한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생에서 영생까지를 교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원불교 가례를 생활화하고 사회화하여 가족문화를 선도할 것이다. 교당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마련한 영모전이 미래지향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이다. 영모전을 통해서 생사훈련이 이루어질 것이며,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정의(情意)가 소통하는 추모공간이 될 것이다. 이곳은 원불교 교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것 이다.

또한 변화하는 가족문화에 대안가정으로서 교화단을 활성화시켜 교화단이 그 역할을 하게 할 것이다. 갈수록 전통적인 가정문화는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눌 새로운 가족이 필요할 것이다. 강남교당은 소모임 장소를 많이 건축에 많이 반영했다. 교화단이나 소모임을 통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 이다.

넷째는 청소년교화의 희망공동체가 될 것이다. 신축교당은 청소년교화를 위한 공간을 비중있게 배치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법회를 볼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터가 활용될 것이며, 유아를 데리고 온 부모들은 엄마랑아가랑방에서 눈치보지 않고 법회를 볼 수 있으며, 교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꿈밭작은도서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공연장을 겸한 청년법당인 중도홀(사진)은 청년들의 열정을 담아낼 것이다. 청소년법당과, 청소년회의실 그리고 옥상의 텃밭 등도 청소년교화를 위한 공간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일장학금과 도진화장학금으로 형성된 강남장학회에서는 멘토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그들은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고 나눔의 기쁨을 찾는 원코칭을 통해서 원불교청소년교화의 허브를 만드는 역할을할 것이다. 청소년교화를 전담하는 부회장과 청소년위원회, 강남장학회가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청소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청소년교화를 통해 세상과 교단의 희망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보은봉공의 은혜공동체가 될 것이다. 원불교 신앙과 수행의 귀결점은 무아봉공이다. 원불교 신앙은 보은봉공을 통해서 꽃을 피우고 결실을 거둔다. 강남교당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타종교와도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지역 복지관을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제 강남교당은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하고 지역사회와 나아가 한국사회에 필요한 나눔을 실천하여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할 것이다. 1층 까페 마음&마음은 지역주민과 은혜를 나누는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입었으니 그에 보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금년도 경산 종법사님의 법문처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며, 또한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는 일이다.

인생에서 크건 작건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실패만 경험하고 실패만을 기억하고 사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고, 또한 기대도 없고 절망도 할 것이다. 개인에게도 성공사례가 필요하고 사회나 국가나 모두 성공사례가 많아야 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한다. 우리교단도 명분이나 이론보다는 종교로써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일찍 원불교에 입문한 모든 사람들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원불교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곳곳에 필요한 성공사례들은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세기를 더욱 의욕적으로 열어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원불교인으로서 나의 삶 그리고 원불교 강남교당의 성공사례는 아주 중요하다. 강남교당은 계속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여 기적과 같은 자곡동시대를 열었다. 우리가 그동안 크고 작은 성공경험들이 쌓았고, 그것이 기적을 이뤘다. 사실 기적은 이런 성공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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