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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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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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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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위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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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 위령재가 4월 16일(토) 진도 팽목항 등대, 앞에서 올려졌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원불교 인들의 모임(이하 세기원모)', 광주·전남교구 출가·재가 교도, 유가족 및 시민 300여 명이 함께한 위령재는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광주·전남 교구 및 중앙총부와 영광지역에서 함께한 교역자들이 진행한 천도 의식과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조찬민 군의 부친 조인호 씨가 아들을 위한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위령재를 마친 후 세기원모의 대표인 이해은 교도(영등포교당)의 사회로 마련된 간담회에서 조인호 씨는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해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 달라. 또한 자식을 잃은 부모를 정치적 이념으로 싸잡아 조롱하는 일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장덕훈 광주·전남 교구장은“자식을 잃은 부모님들에게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참담한 심경이다. 하루 속히 진실이 바로 잡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겠다”고 유가족을 어우르며 위로했다.

강해윤 교무(은혜의 집)는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바로 범인이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끝까지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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