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청년, 그리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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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청년, 그리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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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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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종교청년평화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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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 아 종 교 인 평 화 회 의(ACRP) 서울평화교육센터(원장 김태성 교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제4기 종교청년평화학교(이하 평화학교)를 개강했다.
6월 10일(금), '전쟁과 청년, 그리고 역사'라는 주제로 서울평화교육센터 김성곤 이사장의 강연으로 첫 문을 연 이번 평화학교는 한국의 7개의 종단(원불교,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원불교는 평화학교 청년운영위원으로 1명, 수업 참가자로 4명이 함께 참가하게 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이 인간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듯이 평화도 인간의 마음속에서 시작된다”며 “이 마음의 문제를 가르치는 곳이 종교이다. 여기에 있는 종교청년들이야 말로 인류사회에 평화를 드리우게 할 큰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사무총장은 “지난 3번의 평화교육은 주로 남북분단에 초점이 있었다면 이번 평화학교는 '전쟁과 청년, 그리고 역사'라는 주제로 조금은 그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모든 평화와 관련된 문제가 총체적으로 담겨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 같다. 여러분들이 수료를 마친다면 역사와 현실인식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평화교육센터 김태성 교무의 전반적인 제4기 평화학교 일정과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으며, 각 종단의 청년들도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난번 옥바라지 골목 철거를 막기 위해 현장에 나갔었다. 그 이후 종교청년으로서 근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화두가 더욱 깊어져 이곳에 참여하게 됐다”는 개신교 심태민 학생부터 한국민족종교 중 하나인 태극도 청년까지 여러 화두를 가지고 모인 각 종단의 청년들, 이들은 앞으로 3차례의 강연과 원폭피해지인 일본 나가사키 평화순례를 통해 전쟁의 역사를 바로보고, 평화를 위해 종교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한 마음으로 고민해 갈 예정이다.


(문의사항 02-73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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