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보다 뜨거웠던 희망숲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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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뜨거웠던 희망숲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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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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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캠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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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금)일부터 7(일)일까지 450여 명의 청소년 참가자와 170여 명의 청소년 지도자가 함께했던 '희망캠프 2016'은 폭염주의보보다 뜨거운 희망의 용광로였다.

캠프의 첫날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삼동청소년회 산하 수련시설 전문 청소년지도자와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의 일사분란한 통제 아래 챌린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부스 마당이 운영됐다.

야간에 진행된 '용광로 미니콘서트'는 최원 강사의 진행아래 몸짓워크숍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청소년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코미디언 박지선 씨의 자존감에 대한 깜짝 강연은 많은 캠프 참가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양제우 교무(교화훈련부장)는 결제법문을 통해 “캠프 2박 3일 동안 감사심을 발견하고, 감사생활로 거듭나는 희망캠프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캠프 둘째 날은 '변화하는 하루!'희망캠프의 메인프로그램인 용광로 프로젝트의 5개 선택형 참여공간이 꾸려졌다. '모든 마음, 들썩 공간', '쓸모 공간', '풀어 공간', '제로 공간', '모름 공간'에서는 자신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던 선택형 공간을 참여하며 업그레이드된 마음공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공간은 크레이지 댄스, 100주년기념대회 현수막 업사이클링, 마음공부를 주제로한 연극놀이, 마음과 몸을 테마로 한 마임 프로그램, 모르는 그 마음마저 존중하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참신성과 재미에서 참가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둘째 날, 야간에 진행된 '불을 끄고, 마음을 켜다'서원의 밤 시간에는 웹툰 작가 박은선 교도(강남교당)의 샌드 아트 공연을 통해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두 손 모아 함께 기도를 올리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교무들과 함께하는 '천막 영화제'는 총 14개의 천막 영화장을 통해 내 인생의 슈퍼 멘토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고민 상담을 진행하며, 교무와 참가자들이 속 깊이 교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캠프 마지막 날은 캠프의 감상문을 기록하고, '그 마음을 여기에 녹여'라는 제목의 해제식을 진행하며 캠프를 정리하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약속하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영 참가자(부송교당)는 감상담을 통해 “제로 공간에서 내 감정을 동작으로 표현하는 재미를 느꼈고, 천막영화제 '타로'상담을 통해 내 마음에 대한 고민 상담을 받아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캠프를 주관한 윤대기 교무(청소년국)는 “캠프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의 마음을 모두 여기에 녹일 수 있는 희망숲 용광로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청소년 문화예술 컨텐츠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 강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사전교육과 프로그램 워크숍, 리허설 등을 통해 새로운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캠프를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원불교 학생교화의 새로운 활력이 가득하기를 염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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