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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힘이 되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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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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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자살자들을 위한 천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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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자살 영가들을 위한 해원·상생 특별천도법회가 8월 28일(일) 잠실교당(교무 이종화, 이세은, 이제원)에서 진행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교구와 둥근마음상담연구소가 주관한 '살자·사랑하자'원불교 천도재는 생명존중의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故이희분, 정행인, 김만길 영가들의 유가족들은 천도재에 참석하여 억울하게 떠난 영가들을 분향했다. 또한 120여 명의 교도들과 번개부대 장병들은 한 마음으로 영가들의 해탈천도를 기원
했다.
이날 종교의식은 정조련 소장(둥근마음상담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성주, 염불, 일원상서원문, 반야바라밀다심경, 참회게, 축원문을 통해 자살한 영가들을 넋을 위로하고 축원했다.

이종화 교무는 “자살은 예방할 수 있는 죽음이다. 우리는 주변사람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는 불보살이 되어 생명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며 “세상에서 제일 급한 일은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는 것이며, 세상에서 제일 큰 일은 정법의 스승을 만나 성불하고 대도를 성취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일이다. 또한 나를 내려놓은 자성반조와 상황을 내려놓은 목적반조를 통해 이웃을 이롭게 하는 중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태원 교도회장은 “고통의 원인은 집착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한다”고 전하며, “마음속 은혜를 발견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원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희망찬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은혜의 실천이다”고 말했다.
이후 자살한 영가를 위한 위로공연으로 잠실교당 중창 공연과 국악공연이 펼쳐져 영가들을 애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둥근마음상담연구소는 서울시와 자살예방 사업을 연계하여 주민 밀착형 지역사회 안정망을 형성하여 자살 사고를 감소하도록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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