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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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뿌리를 찾아
  • 관리자
  • 승인 2016.09.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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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양가족들의 모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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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울안운동(대표 한지성)의 초청으로 프랑스 입양청년과 그들의 가족 10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8월 18일(일)부터 28일(수)까지 10박 11일간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일), 입국 후 한지성 대표와의 환영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일행들은 가회동 인간문화재 공방에서 전통 매듭 배우기, 창덕궁, 인사동,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고, 국립국악원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지방을 돌며 남원 광한루, 진안 마이산 탑사,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부안 상낙헌에서 천연 염색 체험과 한국 음식 만들기, 전통 차문화 예절 교육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김명화 교도(전북여성회 회장) 해설로 익산 총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금마 상사원에서 좌산 상사를 배알했다. 방문단의 손에 염주를 일일이 걸어 준 좌산 상사는 홀로 떠난 입양인들이 가족을 이루어 돌아온 것을 격려했다.
이번 모국 방문에서 오렐리(41세)는 생모를 찾아 가족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안젤리크(35세)와 사뮈엘(44세)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하여 입양 경로를 추적해 보았지만, 가족을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먼 길 돌아온 입양인과 가족은 모국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하며, 한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28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한울안운동의 입양청년 모국방문 행사는 원불교 여성회가 설립된 초기인 1996년부터 시작되어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창기 입양청년들만 한국을 방문했지만 현재는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입양 청년들이 프랑스인 배우자와 자녀들 혹은 프랑스인 입양 부모와 함께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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