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한은숙 교정원장 예방
강은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이 9일(금), 서울교당으로 한은숙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추진에 있어 종교계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그 동안 원불교가 작은 결혼식 추진, 공공예식장 개방에 동참하는 등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에 힘쓰고, 청소년과 여성 보호를 위해 뜻을 함께 해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요즘 들어 결혼이라던가, 출산율이 많이 줄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던 가족의 형성이 잘 안되어 걱정이 많다”며 “건강한 가족가치 회복을 위한 정책에 원불교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 교정원장은 “먼저 사회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될 수있는 시스템과 교육이 우선이다. 사람들에게 가족의 형성을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다. 사회 종합적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갖춰줘야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원불교의 기본 교리에는 보은해야 할 은혜 중 '부모은'이 있다. 효를 중시하는 것이다. 이 '효'란 부모에게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자력자'에게 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가부의 정책이 추구하는 바를 이해한다”말하며 사회의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인성 문화사회부장과 '2016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상을 받았던 원봉공회 강명권 교무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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