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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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을 부탁해’
  • 관리자
  • 승인 2016.10.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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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호스피스 3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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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환자의 남은 여생을 마지막 순간까지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나누는 은혜호스피스 3기 수료식이 9월 28일(수),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은혜호스피스는 웰다잉 교육을 통해 긍정적이면서도 주체적인 삶을 향상시키고, 호스피스 전문 교육을 통해 희망도우미를 배출해왔다.
이번 3기 수료생 24명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총 20회의 교육과정을 통해 정규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호스피스와 웰다잉의 이해, 종이접기, 음악치료, 손 마사지, 세발 및 머리손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서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왔다.
이날 서예진 교무는“죽음을 앞둔 환자들은 죽음을 수용하고, 사후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호스피스는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불안감에 떠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다”며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호스피스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유린원광노인요양원, 녹색병원, 서울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희망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료생 윤영분 씨는 “교육을 들은 후 죽음이 두렵지가 않다. '이렇게 삶이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환자들의 도우미로 나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배운 것을 봉사활동으로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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