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개벽으로 희망의 2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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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개벽으로 희망의 2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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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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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100번째 햇빛발전소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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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강해윤, 이하 둥근햇빛)의 100개의 햇빛교당사업의 100번째 결실을 맺었다. 10월 19일(수) 원광여자중·고등학교(학교법인 원창학원 이사장 김일상)에서 열린 준공식은 2013년 창립이후 둥근햇빛이 전 교단차원의 에너지전환운동으로 원불교 100주년 안에 100개의 햇빛교당을 짓는 것을 목표해 왔기 때문에 그 의의가 깊다.

원광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약 62kW와 100kW, 총 162kW의 햇빛발전소가 설치됐다. 이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410여 가구가 한 달간 햇빛전기로만 생활할 수 있는 용량이 만들어 진다. 이로써 원창학원은 한반도 원전사고 위험률을 줄이는 것에 한 발짝 기여하게 됐다.

개회식을 통해 김 이사장은 “100번째 발전소를 원광여중·고에서 완공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어야 한다”며 “특히 원자력·화석연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에너지는 생명체를 죽어가게 한다. 최근 경주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미래를 만들어 갈 학생들이 있는 교육기관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는 참된 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함께 축하인사, 발전소장 위촉 및 현판 증정, 강해윤 이사장의 햇빛 이야기 특강, 100년 약속 손수건 매듭풀기 순으로 진행됐다.

강해윤 둥근햇빛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현재 지구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난화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우리가 편하게 생각하는 핵발전소는 우라늄을 통해 많은 열을 내는 대신 방사선이라는 죽음의 물질을 만들어낸다. 얼마전 UN과 하와이에서 개최된 환경총회에서 원불교 100개 햇빛교당 사례가 발표됐다. 이곳에 세워진 햇빛발전소는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고 밝혔다.


둥근햇빛은 “100번째 햇빛 발전소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적극적으로 햇빛발전소를 설립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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