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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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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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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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종단 박근혜퇴진운동본부 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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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토), 100만 명의 민중충궐기 이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대한 요구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5대종단(원불교, 개신교,불교, 천도교, 천주교) '박근혜퇴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9일(토), 4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앞서 광화문 세종로 공원 앞에서 연합기도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이날 운동본부와 함께한 재가·출가 100여 명은 평화세상과 사드철회에 대한 염원이 담긴 기도식을 진행했다. 기도문을 통해 “대통령의 무지와 탐욕으로 대한민국은 악도에 이르는 정치 현실 속에 빠져 있고 한일군사정보협정과 사드배치결정을 통해 무기가 전쟁을 부르는 광란의 질주를 자행하여 온 국민들의 허탈함과 분노가 이 땅을 덮고 있다. 따라서 우리 종교인들은 평화를 염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종교인의 양심에 따라 국민을 도탄에 빠트린 박근혜 정권의 자진퇴진으로 현 시국이 정상화 되어지길 간곡히 염원한다”고 전했다.
이후 발언에 나선 강해윤 교무는 “우리는 박근혜 정부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안보의 논리를 내세워 이 난국을 돌파하려고 하고 있다. 원불교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에 안전과 평화를 위해 사드배치 전면 철회를 계속 외치고 있다. 사드배치 문제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고 공범인 새누리당 해체와 현 정권을 끝장내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주교 정 마가리타 수녀는 “매일 같이 쏟아지는 믿어지지 않는 소식에 이 나라 국민들은 놀라움을 넘어 허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똑똑히 보았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거짓과 부패한 정치인들, 부패한 정권에 부역하여 앞 다투어 보도쇼만 했던 언론들. 이들의 사악한 형태와 거짓과 복수의 실체를 길 위에서 온 몸으로 뼈저리게 체험했다”며 현 정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후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공범인 새누리당을 규탄하며 대한민국의 헌법은 부정되고 국민들을 조롱당했다고 비판했다.
기도회에는 강해윤 교무, 법현 스님(불교), 오세요 전도사(개신교 한백교회), 임남희 씨(천도교 한울연대), 정 마가리타 수녀(천주교)등이 참석해 시국에 대한 발언을 했으며 천도교의 동학농민가, 김성만 민중가수와 향린교회 '향기로운 이웃합창단'노래공연이 있었다.이후 본 대회에 앞서 광화문 일대를 촛불 행진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본 대회 참석한 운동본부는 청와대로 향하는 내자동 교차로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해 결연한 의지와 행동으로 함께 나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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