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교당(교무 안정연)이 11월 22일(화)과 23일(수), 양일에 걸쳐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탓에 김장김치 재료값이 폭등한 와중에도 개봉교당 봉공회원들은 예년과 같이 배추김치 160여 포기와 무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23일 개봉2동 동사무소를 찾은 안정연 교무와 봉공회 임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달라”며 김장김치 40박스(200kg)를 전달했다.
이에 개봉2동 손용길 동장은(사진 왼쪽 2번째) “올해는 다른 독지가나 단체로부터 이웃돕기 기부와 협조가 미약하였는데, 매년 개봉교당에서 한결같이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개봉2동 동사무소가 개봉교당에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꼭 말해 달라”전했다.
한 교도는 “이틀간 힘들고 피곤한 감정들도 잊은채 무아봉공의 실천으로 임했다. 우리의 김치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달된 김치는 개봉2동 동사무소를 통해 개봉2동 관내의 소년·소녀 가장들과 독거노인, 북한 이탈민 금강학교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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