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진리의 태양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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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진리의 태양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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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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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황도국 서울교구장 원기102년 신년인사

교구장님.jpg

원기102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유년 한 해도 재가·출가 전 교도의 앞길에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금년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닭은 첫새벽을 알려주는 영물입니다. 옛 사람들은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거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금년 서울교구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되 교화에 있어서는 '가족교화의 해'로 정하고 가족교화에 중점을 두고 교화에 전력하고자 합니다.
때문에 새 해의 첫날은 온 가족이 교당에 모여 진리의 태양을 맞이하고 일년을 기원하며 진리의 말씀으로 일 년을 시작하여, 가족 모두 교당에 모여 새벽을 여는 닭의 울림처럼 진리의 울림으로 일 년의 문을 활짝 열어 인생의 여정이길 기원하고, 올 한해에도 평화롭고 행복한 가운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법신불 사은 부처님의 보살핌 속에 잘 이루어지길 염원합니다.
닭은 잠잘 때 외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물입니다. 하루 종일 콕콕콕 땅을 쪼고 다니며 먹이를 구하면서 집 주위에 잔 벌레가 범접하지 못하게도 합니다. 그러다 한 번씩 하늘을 보고 홰를 치며 생명의 활력을 확인하곤 합니다. 서울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주소일념(晝宵一念)으로 공부와 교화에 심혈을 기울이셨던 거룩한 땅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땅에서 금년 일 년동안 행복한 신앙 수행인으로 공부와 사업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활동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하고 생명의 활력을 일깨우는 깨달음의 홰를 치며 삶을 가꾸어 가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닭은 하루 종일 활동하지만 새끼를 잉태하기 위해 달걀을 품을 때는 21일간 털끝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가만히 있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모계포란(母鷄包卵)입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생명을 일깨우는 줄탁동시(茁啄同時)의 묘각이 일어납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적공과 정진의 훈증이 있지 않고는 이루어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금년 한해 동안 깨달음의 4대 정진운동(기도, 좌선, 법문과 의두 연마, 유무념의 일상수행화)으로 적공하고 정진하여 묘각의 현묘한 활불로 다시 태어납시다.
그리하여 서울 곳곳에서 깨달음의 활불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정신개벽의 도시를 만들어 갑시다. 나 하나의 깨달음의 물결이 모여 거대한 정신개벽의 파도가 되어 낙원세상을 열어가는 역사를 우리가 먼저 서울에서 이루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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