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이 아닌 중심을 지키는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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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이 아닌 중심을 지키는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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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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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종교인들, 국정안정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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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수),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5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조속한 국가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 모임)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기본권 실현과 국정안정을 바라는 종교인 선언'을 진행했다.
김대선 교무(전 평양교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과, 종교인 발언,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으며, 약 20여 명의 종교인이 직접 자리했다. 또한 523명(개신교 183명, 불교 157명, 천주교 83명, 원불교 72명, 천도교 28명)의 종교인이 서명을 통해 뜻을 모았다.
종교인 모임은 선언문을 통해“지금 우리는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정운영의 안정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신속히 결정할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는 최소한의 국정운영 공백을 관리하는 것 외에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이나 인사를 계속 추진하지 말 것 ▶정치권은 국민주권이 직접 실현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는 개헌을 추진할 것을 긴급 제안하며, 조속한 탄핵진행과 국가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민의 민심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망각하지 마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는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참관이 아니라 참여이고 실천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길에 우리 종교인들이 함께 하겠다”며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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