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아닌 동행’
상태바
‘도움이 아닌 동행’
  • 관리자
  • 승인 2017.02.03 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구 봉공회 동계 식료품 나눔

봉공회2.JPG

흑석동 서울회관의 인연으로 매년 동계와 하계, 일 년에 두 번씩 흑석동의 결식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은남)의 후원물품 전달식이 1월 24일(화), 흑석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원봉공회(회장 오예원)는 지원금을 통해 서울 봉공회의 식료품 나눔에 손을 거들었다. 서울 봉공회는 설 명절을 맞아 김, 유정란, 만두, 떡국 떡 등 떡국거리와 백미10kg, 햄, 미역, 고등어 등을 준비했으며, 흑석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미취학아동 3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9명 등 총 2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강명권 교무(원봉공회)는 “이 사업을 시작한 지가 근 20년이 다 되어간다. 저희가 드린 것이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해도 살아가시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도와드리는 것이 아니라 같이 동행하는 입장에서 손을 내미는 것이다. 살아 가시면서 힘드실 때 서로 이야기 할 수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전했다. 또한 “저희가 준비한 정성이 가족들과 떡국 한 그릇 끓여 먹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다. 작은 필요함이 있을 때 언제든지 저희를 찾아오시면 함께 나누고 함께 동행 하도록 하겠다”말했다.
새로 부임한 김현호 흑석동장은 “사실 어려운 주민들에게 민간에서 자원을 조달하여 지원을 해주는 부분이 상당히 큰데, 이런 부분을 지속적인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해주시고 있어 흑석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원을 받은 한 청소년은 “종교가 이렇게 우리를 위해 마음을 나눠주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에 감사하다. 이러한 나눔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