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월)에서 14일(화), 원불교 여성회(회장 홍일심)가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전국회장단훈련을 열었다. 12개교구 50명의 여성회 임원들은 '성인이 된 원불교 여성회'를 주제로, 여성회 임원진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과 역량개발에 중점을 맞추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첫 날, '원불교 2세기, 여성회 리더십 준비'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선조 영광교구장은 원불교 여성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명령·설득·협의·협력·위임 등의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을 준비해야 된다”말했다.
이후 영산성지 순례와 국악한마당 시간을 통해 여성회원들의 협력과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국악한마당 시간은 게송을 국악으로 바꿔 함께 불러보는 시간이었으며, 임원들은 “평소 어렵고 진지했던 게송이 신명나게 변화하여 더욱 즐거웠다”전했다.
이튿날은 정진기도와 함께 국가사업과 NGO 사업 등의 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예·결산 편성 및 수립, 문서보존처리 등 행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는 각 교구의 모범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교구 별 사업계획을 논의하며 훈련이 마무리됐다.

홍일심 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교구 임원들의 열정과 공심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여성회 임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전했다.

우형옥 기자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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