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탈핵을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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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탈핵을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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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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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환경연대, 탈핵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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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탈핵진영이 어떤 제안을 정치권에 전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가 3월 3일(금),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탈핵에너지전환 시민사회로드맵(이하 탈핵로드맵) 연구팀이 주최하고, 탈핵천주교연대와 에너지정의행동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탈핵·에너지전환 요구를 모으고 다양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전국 탈핵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그룹인터뷰(FGI), 해외 사례 세미나, 국내외 법제도 분석 작업 등을 통해 탈핵로드맵 연구팀은 탈핵·에너지 전환의 목표, 과제와 주요 단계 등 차기 정부 초기에 실행해야 할 단기과제와 임기 동안 추진할 중장기 과제를 구분하여 제시했다.
이에 이태은(원불교환경연대), 이은정(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윤종호(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윤상훈(녹색연합), 유봉재(한살림서울), 안재훈(환경운동연합), 박혜령(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김준한(탈핵부산시민연대), 김소영(성대골사람들)의 전국의 탈핵 활동가들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태은 사무처장은 “종교가 앞장서서 원자력시민윤리위원회를 만들자. 또 국민과 시민단체들이 8차 전력수급계획을 먼저 만들어서 정부의 계획에 맞서보자”말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박혜령 위원장은 “탈핵이라는 큰 흐름안에 같이 있지만, 각자가 모래알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함께 뭉쳐 나아가는 시작이 된 것 같다”며 새로운 흐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탈핵로드맵 연구팀은 이후 시민사회 활동가 대상 설문조사와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 국민 대상 여론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로드맵을 최종 확정지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차기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형옥 기자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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