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 김치나눔
경기·인천교구(교구장 김홍선, 이하 경인교구)가 대각개교의 달 4월을 맞아 3월 30일(목),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교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 더 늘어난 김치 양으로 교구 봉공회와 청운회 등 교도들과 교무 약 150여 명이 손을 합했다.
행사에 앞서 김홍선 경인교구장은“세상 사람 모두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해서 그 마음이 모두 참 마음은 아닙니다. 사랑을 가지고 있는 마음이 참마음입니다”라며“세상 사람들이 손을 다 가지고 있지만 사랑을 나누지 않는 손은 손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을 나누는 마음과 손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귀하고, 그래서 우리는 대종사님의 정법사도입니다”라고 교도들을 격려했다. 강영진 교구봉공회장(분당교당) 역시 김치나눔행사를 위해 경기 전 지역에서 달려온 교도들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약 8.5톤으로, 경인교구 개 교당이 속해 있는 경기 전 지역의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새터민 가정 등 1700여 가구에 나누어졌다.
정덕주 교도(산본교당)는“어제만 해도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우리가 하는 일이 무아봉공의 일이라 그런가 날씨가 참 좋아졌다. 김치를 담그면서 이웃과 하나 되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며 웃어 보였다.
우형옥 기자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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