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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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 관리자
  • 승인 2017.05.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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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 소성리 지지방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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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일) 방송인 김제동씨와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사진) 등 각계 인사들이 사드 장비 반입으로 분노한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제동 씨는 이후 진행한 집회에도 참석했다.


김제동 씨는“우리 할매·할배들 팔 비틀고, 밥 제대로 못 드시게 하고, 할매, 할배들에게 노이로제 오게 했다면, 그것은 헌법 7조 위반이고, 헌법 제1조 위반이고. 할매, 할배들 집 앞에 경찰들 4명씩 세워놓고 집 바깥으로 나오게 하지 못 했다면 헌법에 보장하는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지금 성주를 버리자, 소성리를 버리자, 국가안보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실체는 이런 상황이 오면 여러분들을 언제든지 희생시킬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소성리를 찾았다. “사드배치에 전면적으로 함께하지 못한 것 죄송하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당은'차기 정부에 넘겨라',' 국회 비준 받지 않은 것은 원천 무효'를 주장한 바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사드 배치와 관련한 모든 전권을 이양해야 된다. 국회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경찰 만행에 대해서는 경찰청장과 황교안 권한 대행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경찰청에 공식적으로 입장 전달하도록 하겠다. 지금 황교안 권한 대행은 민감하고 중대한 사드문제 같은 것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 다른 후보들에게도 얘기 하겠다. 대한민국 대통령 되려면 여기 소성리에 직접 내려와서 이 전쟁터 같은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심상정 후보는 진밭교에 위치한 천막교당을 방문한 후 성주를 떠났다.

이외에도 무소속 김종훈 국회의원,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 윤홍식 홍익당 대통령 후보와 노동당, 녹색당 등 정당 및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대책위,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십시일반음식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평화지킴이로 현장을 지키고 있으며 전국의 연대와 지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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