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도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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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도 가볍지 않다
  • 관리자
  • 승인 2017.07.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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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 폐지를 위한 종교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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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 완전 폐지를 위한 국회·종교·사회·인권 단체 간담회'가 6월 22일(목)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올해 말이면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지 만 20년이 된다(1997년 12월 30일).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적으로 여전히 사형 존치국이며, 전 세계의 사형제 폐지라는 UN의 목표실현을 위한 'UN 자유권 규약 제2선택 의정서'에 비준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수인 교도(사직교당, 원불교인권위원회 사무처장)는 “법률로 사형제를 폐지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공포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반인권적인 형벌제도인 사형의 부활은 가능할 수 있다. 이에 20대 국회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하도록 모든 힘과 지혜를 모으고 사형집행 중단 20년을 기념하는 각종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함께하기 위한 간담회”라며,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이 사형제폐지 법제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박명은 교무(사직교당)를 비롯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대표와 활동가들이 함께해 또 다른 사법적 살인으로 불리는 사형제를 폐지하고 생명의 존엄을 회복하는 일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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