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종교 시대의 종교와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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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종교 시대의 종교와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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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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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레페스 심포지엄, 종교간 평화를 위한 종교 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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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수)부터 13일(목)까지 종교와 평화를 위한 연구 모임인 '레페스(REPES Religion and Peace Studies)포럼' 주최로 금선사에서 '탈종교 시대의 종교와 종교인'을 주제로 종교간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작년 1월 17일 김천시의 개운사에서 광적인 개신교인에 의한 훼불 사건이 있었고, 이 사건 이후에 일부 뜻있는 종교인들이 개운사 회복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이때 모인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지난 1월에 레페스포럼 주관의 '불교와 기독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제1회 종교간 심층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계기로 종교간 평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 모임이 진행되어 왔다.


양일간 열린 토론회에는 불교계와 그리스도교계를 대표하여 종교계 연구자 12명이 참석했다. 불교에서는 김용표(동국대 명예교수, 불교학), 이도흠(한양대 교수, 국문학), 명법 스님(은유와마음연구소, 현대철학), 류제동(성균관대 초빙교수, 종교학), 박연주(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 일본불교학)이 참석하였고, 기독교에서는 이찬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종교평화학), 손원영(서울기독대학교 교수, 기독교교육학), 정경일(새길기독사회 문화원장, 신학), 이관표(협성대 초빙교수, 신학)이 참석했다.


천주교를 대표해서는 김은규(성공회대 교수, 성서학)와 원불교에서는 원익선 교무(원광대 정역원, 일본불교학)와 전철후 교무(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종교평화학)가 참여했다.


이번 토론은 '탈종교 시대의 종교와 종교인'이란 주제로 한국사회도 제도종교를 거부하는 탈종교 시대로 접어들면서 종교와 종교 아닌 것의 경계, 종교적인 삶과 일상적인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종교의 본질과 근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신, 진리, 영성, 불성 등의 본질이 무엇인지 종교의 궁극적 모습과 이를 통한 사회적 영성을 만들어가는 역할까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이번 토론에 함께 참여 한 전철후 교무는 “이제는 제도 안으로의 종교를 넘어선 종교 언어와 사회적 언어와의 접점을 통해서'영성'을 말하고 실천해 가야한다. 이것이 종교적인 내적체험에 바탕한 외적 표현이고, 탈종교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종교에 요구되는 모습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토론내용의 결과는 '평화영성의 공동체를 위한 종교간 대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해 가기 위해 2018년도 상반기에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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