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의한 전무출신 인권 유린
상태바
경찰에 의한 전무출신 인권 유린
  • 관리자
  • 승인 2017.08.07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정성 없는 사과로 면피해서야

항의기자회견.jpg

경찰이 사드배치 발표이후 지속적으로 교무들과 교도들을 향한 공권력을 남용해 종교 탄압으로 교단적 분노를 사는 가운데, 이철성 경찰청장이 7월 19일(수) 면담에는 응하지 않은채, 나흘 뒤인 23일(일) 전화로 한은숙 교정원장에게 사과했다.


이에 앞서 22일(토) 박화진경북지방경찰청장이 대구경북교구를 방문해 김도심 대구·경북교구장 등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과를 했다. 그러나 사과 외의 요구조건인 종교탄압 행위의 즉각 중단, 폭력 강제진압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종교의식보장, 주민안전보장 등에 대한 답변은 없는 진정성을 상실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평이다.


7월 19일(수) 원불교 대책위와 여자정화단의 주관으로 서대문경찰청 앞에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촛불혁명의 힘으로 새롭게 들어선 민주정부에서 민주인권 경찰로 거듭 나겠다던 경찰이 어떻게 이런 인권유린을 저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조헌정 목사, 조현철 신부, 김용휘 천도교 한울연대 대표 등과 민선 공권력감시대응팀 활동가, 박정은 사드저지전국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박석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통일위원장 등 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