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관도) 전 국회의원 호소문에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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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관도) 전 국회의원 호소문에 드리는 말씀
  • 관리자
  • 승인 2017.08.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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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해 헌신하시는 삶에 늘 존경을 올립니다. 종교적 양심으로 늘 평화를 실천하여 화합을 이루고 또 정치인의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더나아가 도덕이 중심이 되는 통일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한반도의 상황은 늘 위태롭습니다.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은 많으나 근원적인 처방을 얘기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반도의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통해서 준전시상태를 멈추는 행동에 세계는 왜 전면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일까요?


의원님께서는 사드배치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믿고 힘을 모아주자고 하십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그 믿음을 먼저 버리고 있습니다. 유보적인 입장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주장하시며 1년정도 유예기간을 일방적으로 주장하시더니 북한의 ICBM의 발사에 맞춰 기다렸다는 듯이 사드배치의 전면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정치인의 신뢰는 일관성과 진정성에서 나옵니다. 스스로 문제를 확대해놓고 믿어달라고 합니다. 김 의원님이 이왕 정치적 행보를 걸으시고 대립을 풀고자 하신다면 일방적 화합의 통행로로 나오라고 하거나 막연한 안보로 사드를 포장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더구나 원불교 성지를 평화로 지켜내는 그 진정성을 왜곡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드를 풀고 자주국방을 이루고 평화통일 그리고 국민대통합의 새 시대를 이루고자 하늘에 고백하신다면 먼저 사드의 진실을 밝히십시오. 하나, 사드는 군사 과학적 입장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완전히 차단하는 무기체계인가요? 하나. 미국의 미국을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지 순수한 한반도 방어용인지 그 상세한 내용을 증명해주세요. 하나, 사드 무기체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환경연향평가의 기본인 주민 설명회 등을 위한 근본적인 자리를 만드십시오.


4.19혁명을 통해 민주국가를 이뤘던 일. 6.29선언을 이끌어내 직접선거를 이뤘던 일,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를 세운일 모두 민중이 희생으로 이뤄낸 역사였습니다. 사드와 운명적으로 만난 성주군민, 김천시민, 원불교 그리고 평화로 온전히 삶을 사는 소중한 분들 모두 한여름 땡볕에 서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분명한 한가지뿐입니다. '오직평화입니다' 배치의시작도 평화로 재배치든 철거든 오직 평화 또 평화입니다. 명심하십시오. 문재인 정부도 평화와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교육위원장 정상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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