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대학선방, 러시아 교도들과 함께 해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주관한 21기 여름 대학선방이 7월 24일(월)~30일(일), 일주일간 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원불교를 신앙하는 대학생들에게 참석만으로도 긍지를 심어주고 있는 전통의 대학선방은 이번 회기에 40여 명의 입선인이 함께하여 자신의 마음을 찾고 같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도반들과 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새벽 좌선부터 기도, 염불, 강연, 회화, 원행복코칭 및 트라우마 선치유 등 쉴 틈 없는 일정으로 구성된 선방은 문은식 교무(포웨이행복연구소)와 즉문즉답하는 시간인 '원행복코칭'과 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의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학선방은 모스크바교당 러시아 현지인 교도들이 참여하는 여름훈련과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크게 했다. 이번 선방은 전도연 교무의 선지도와 함께 한국의 대학생들과 러시아 교도들이 법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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