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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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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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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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구 신흥교당 대각전

신흥교당.jpg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윤철(맹수) 교무)이 작년(2016) 4월 부터 추진해온 영광교구 신흥교당 대각전 근대문화유산 등록운동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전남 영광에 소재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大覺殿)을 포함한 6건의 근대문화유산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근대문화유산은 전남 영광의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광주광역시의 관덕정, 전남 목포시의 정광정혜원(사찰), 서울 망우리에 소재한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경기 수원의 '구 소화초등학교', 경남 통영의 '통영 소반장 공방'등이다.


1936년 지어진 신흥교당 대각전이 자리하고 있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는 일산 이재철(1891~1943) 종사 및 그의 사촌 도산 이동안(1892-1941) 대봉도의 고향으로 출가교역자 70명 이상을배출한곳이자, '묘량수신조합' 이라는 지역민들의 경제공동체운동이 종교운동으로 발전한 보기 드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건축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신흥교당 대각전은 초기교단의 활동 일체가 이루어지던 성소(聖所)인 바, 건축양식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측면 2칸을 통으로 처리하여 기둥을 생략하는 등 종교적 건물로써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흥교당 대각전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문화재 등록이 성사되게 된 데에는 2년 전 교당에 부임한 이호인 교무의 서원과 전면적인 협력을 다 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맹수 원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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